불만 있는 '손흥민 절친',독일로 이적할까..."일단 맨시티와 대화 중"
토토군
0
89
0
2023.06.19
▲ 맨체스터 시티의 카일 워커
▲ 비니시우스와 경합하는 워커(왼쪽)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손흥민 절친'이 독일로 향할까.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카일 워커(33, 맨체스터 시티)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구체화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워커는 유럽에서 가장 빠른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엄청난 속도를 바탕으로 상대의 측면 공격수들을 제압한다. 지난 5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비니시우스를 완벽 봉쇄하며 극찬을 받기도 했다.
'손흥민 절친'으로도 유명하다. 전 소속팀이었던 토트넘에서 절친한 모습을 자주 보였다. 2017년에는 함께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후 맨시티로 이적했지만, 여전한 친분을 과시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이 부진에 빠지자, 워커는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은 내가 만난 사람 중 가장 멋진 사람"이라 언급하며 응원을 보내준 바가 있다.
▲ 맨시티와 함께 트레블을 달성한 워커
▲ 손흥민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워커
최근에는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다. 유력한 차기 행선지는 뮌헨이다. 뮌헨은 올여름 기존 오른쪽 수비수는 벤자맹 파바르의 이탈에 대비해 워커를 원하고 있다.
워커는 맨시티와 함께 역사적인 트레블을 달성했지만, 불만이 있다. UCL 결승전 선발 제외 때문이다.
지난 11일 맨시티는 인터밀란(이탈리아)과 UCL 우승을 두고 결승전에서 만났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워커 대신 존 스톤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스톤스를 중앙에 가담시키는 3-2 수비 전형을 택했다. 스리백에는 네이선 아케, 후뱅 디아스, 마누엘 아칸지를 세웠다. 워커가 들어갈 자리가 없었다. 이후 맨시티가 1-0으로 앞서던 후반 37분 수비 강화를 위해 잠시 교체로 들어갔다. 워커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이 선택에 불만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맨시티와 대화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이탈리아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맨시티와 워커가 재계약을 논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 워커는 뮌헨 이적을 선택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