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 이제야 제대로 대우받네'...마요르카 7억→PSG에서 56억, '연봉 8배 상승'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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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9
[포포투=백현기]
이강인이 이제야 제대로 대우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강인은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2022-23시즌 마요르카 소속으로 이강인은 라리가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중하위권에 있던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활약 덕분에 중위권으로 도약했고, 9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강인은 당초 강점이었던 킥 능력, 플레이메이킹 능력과 함께 단점으로 지적받았던 피지컬, 수비력, 스피드 모두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지난 시즌 맹활약을 바탕으로 여러 빅클럽들과 연결됐다. 지난 1월부터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에 관심을 보였고, 4월에는 직접적인 제안도 건넸다. 하지만 마요르카는 아틀레티코의 1,200만 유로(약 168억 원)에 로드리고 리켈메를 포함한 제안을 거절했다.
아틀레티코는 머뭇거렸지만, 파리 생제르맹(PSG)은 더 높은 금액으로 과감하게 이강인에게 제안을 건넸다. PSG는 마요르카에 이강인 영입을 위해 2,200만 유로(약 308억 원)를 제안했고 ,협상은 급진전됐다. 이강인이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쳤다는 소식도 나왔다. 13일(한국시간) 프랑스 '레퀴프'의 로익 탄지는 "이강인은 이미 이번 주 초에 파리에서 PSG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이적이 임박한 상태다. 이적시장 최고 공신력을 자랑하는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이강인의 이적이 '시간 문제'라 밝혔다. 로마노는 14일 자신의 SNS에 "PSG는 이강인과의 장기 계약에 구두 합의를 마쳤다. 메디컬 테스트는 이미 마쳤고, 당사자들 간의 최종 세부 사항 조율도 정리됐다. 그는 곧 PSG에 합류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강인이 PSG로 간다는 것은 실력으로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는 의미와 함께 연봉 인상도 보장받는다는 의미다. 스페인 '엘 골 디히탈'에 따르면, 이강은 마요르카에서 연간 50만 유로(약 7억 23만 원)를 받고 있다. 이는 마요르카 내에서 연봉 12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지난 시즌 이강인이 리그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활약했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상당히 낮은 연봉이다
하지만 PSG에서는 무려 8배나 인상된 연봉을 받는다. PSG는 이강인에게 400만 유로(약 56억)라는 거액의 연봉을 제안했다고 한다. 마요르카에서는 50만 유로(약 7억 23만 원)였지만, 이보다 8배나 인상된 금액으로, PSG가 얼마나 이강인을 원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사진=게티이미지,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