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설욕 펼친 김민아, 여제 김가영 꺾고 LPBA 개막전 정상 등극!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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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9
NH농협카드 김민아, PBA
(MHN스포츠 경주, 권수연 기자) 경주의 늦은 밤을 달군 LPBA 결승 일정이 끝났다. '포스좌' 김민아(NH농협카드)가 화려한 설욕과 함께 개막전 우승을 차지했다.
18일,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경주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김민아가 김가영(하나카드)을 세트스코어 4-3(5-11, 11-10, 6-11, 11-7, 10-11, 11-8, 9-7)으로 꺾고 올 시즌 개막전 왕좌를 차지했다.
프로 데뷔 후 두 번째 결승 진출, 그리고 두 번쨰 우승까지 이뤄냈다. 상대 김가영과의 개인투어 대전은 2년만으로, 21-22시즌에도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4강에서 만나 당시 패배했다.
이번 결승에서 화려하게 설욕에 성공한 김민아는 첫 우승 이후 333일만에 또 한번 짜릿한 우승을 맛봤다.
1세트 김민아 1이닝 연속 4점 , 김민아가 5-1로 치고 나가는 동안 김가영은 공타로 머물렀다. 5이닝부터 코가 뚫린 김가영은 거침없이 득점하며 1점 차 추격했다.이어 5-5 동점에 진입, 연속 득점을 이어 9-5로 아득히 추월했다. 7이닝만에 김가영이 먼저 세트포인트를 만들고 막판 득점까지 쌓아 11-5로 첫 세트를 역전했다.
2세트는 5이닝까지 좀처럼 진전이 없었다. 이후 7이닝에 김민아가 연속 뱅크로 4득점을 터뜨리며 공타의 벽을 넘었다. 이후 엎치락뒷치락 장기전에 접어들었다. 20이닝,막판 아슬아슬한 순간을 김민아가 1득점으로 간신히 넘으며 세트스코어 1-1, 게임을 원점으로 돌렸다.
하나카드 김가영, PBA
김가영은 3세트 행운샷 후 연달아 득점하며 앞섰다. 김민아가 1점에 멈춘 사이 김가영은 5이닝에 8점까지 뻗어갔다. 김민아는 7이닝에 겨우 기회를 잡았지만 역전세를 잡지 못했다. 3세트까지 김가영이 11-6으로 차지하며 한 발 앞섰다.
그러나 김민아가 4세트에서 곧바로 리드를 잡고 받아치며 세트스코어가 다시 2-2로 평평해졌다.김민아는 5세트에서도 7-1로 질주하며 김가영의 방심을 허용하지 않았다. 매치포인트에는 김민아가 먼저 접어들었으나 김가영이 곧장 뱅크샷으로 추격해 10-10, 동점으로 위협했다. 막판, 키스가 났지만 기어이 점수를 내며 11-10으로 5세트를 역전승했다.
엎고뒤집기를 반복한 끝에 6세트는 김민아가 11-8로 가져가며 경기는 마침내 7세트로 꺾였다.
7세트 초반 김민아가 먼저 연속 4득점하며 경기를 끌었다. 이후 양측 모두 3,4,5이닝 공타가 이어졌다. 구석에 들어간 적구를 두고 한동안 신경전이 이어지다 김민아가 9이닝에 빼냈다. 득점은 김가영이 차지했다. 그러나 막판 김민아가 뱅크샷으로 단번에 매치포인트를 만들며 장내 환호를 이끌었다. 그리고 마침내 1득점을 넣어 9-7, 개막전 정상에 등극했다.
올 시즌부터 여자부 우승상금은 1천만원 증액해 3천만원으로 늘어났다. 총상금은 9천300만원이다.
한편, 여자부 일정을 모두 마친 PBA는 19일 오후 1시, 오후 4시 남자부 PBA 준결승을 이어간다. 오후 1시는 이상대(웰컴저축은행)-신정주(하나카드)의 경기가, 오후 4시에는 세이기너(휴온스)-박인수의 대결이 열린다. PBA 결승은 같은 날 오후 10시에 펼쳐진다.
(MHN스포츠 경주, 권수연 기자) 경주의 늦은 밤을 달군 LPBA 결승 일정이 끝났다. '포스좌' 김민아(NH농협카드)가 화려한 설욕과 함께 개막전 우승을 차지했다.
18일,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경주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김민아가 김가영(하나카드)을 세트스코어 4-3(5-11, 11-10, 6-11, 11-7, 10-11, 11-8, 9-7)으로 꺾고 올 시즌 개막전 왕좌를 차지했다.
프로 데뷔 후 두 번째 결승 진출, 그리고 두 번쨰 우승까지 이뤄냈다. 상대 김가영과의 개인투어 대전은 2년만으로, 21-22시즌에도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4강에서 만나 당시 패배했다.
이번 결승에서 화려하게 설욕에 성공한 김민아는 첫 우승 이후 333일만에 또 한번 짜릿한 우승을 맛봤다.
1세트 김민아 1이닝 연속 4점 , 김민아가 5-1로 치고 나가는 동안 김가영은 공타로 머물렀다. 5이닝부터 코가 뚫린 김가영은 거침없이 득점하며 1점 차 추격했다.이어 5-5 동점에 진입, 연속 득점을 이어 9-5로 아득히 추월했다. 7이닝만에 김가영이 먼저 세트포인트를 만들고 막판 득점까지 쌓아 11-5로 첫 세트를 역전했다.
2세트는 5이닝까지 좀처럼 진전이 없었다. 이후 7이닝에 김민아가 연속 뱅크로 4득점을 터뜨리며 공타의 벽을 넘었다. 이후 엎치락뒷치락 장기전에 접어들었다. 20이닝,막판 아슬아슬한 순간을 김민아가 1득점으로 간신히 넘으며 세트스코어 1-1, 게임을 원점으로 돌렸다.
하나카드 김가영, PBA
김가영은 3세트 행운샷 후 연달아 득점하며 앞섰다. 김민아가 1점에 멈춘 사이 김가영은 5이닝에 8점까지 뻗어갔다. 김민아는 7이닝에 겨우 기회를 잡았지만 역전세를 잡지 못했다. 3세트까지 김가영이 11-6으로 차지하며 한 발 앞섰다.
그러나 김민아가 4세트에서 곧바로 리드를 잡고 받아치며 세트스코어가 다시 2-2로 평평해졌다.김민아는 5세트에서도 7-1로 질주하며 김가영의 방심을 허용하지 않았다. 매치포인트에는 김민아가 먼저 접어들었으나 김가영이 곧장 뱅크샷으로 추격해 10-10, 동점으로 위협했다. 막판, 키스가 났지만 기어이 점수를 내며 11-10으로 5세트를 역전승했다.
엎고뒤집기를 반복한 끝에 6세트는 김민아가 11-8로 가져가며 경기는 마침내 7세트로 꺾였다.
7세트 초반 김민아가 먼저 연속 4득점하며 경기를 끌었다. 이후 양측 모두 3,4,5이닝 공타가 이어졌다. 구석에 들어간 적구를 두고 한동안 신경전이 이어지다 김민아가 9이닝에 빼냈다. 득점은 김가영이 차지했다. 그러나 막판 김민아가 뱅크샷으로 단번에 매치포인트를 만들며 장내 환호를 이끌었다. 그리고 마침내 1득점을 넣어 9-7, 개막전 정상에 등극했다.
올 시즌부터 여자부 우승상금은 1천만원 증액해 3천만원으로 늘어났다. 총상금은 9천300만원이다.
한편, 여자부 일정을 모두 마친 PBA는 19일 오후 1시, 오후 4시 남자부 PBA 준결승을 이어간다. 오후 1시는 이상대(웰컴저축은행)-신정주(하나카드)의 경기가, 오후 4시에는 세이기너(휴온스)-박인수의 대결이 열린다. PBA 결승은 같은 날 오후 10시에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