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손준호, 중국서 구속수사…선수생활 기로에
토토군
0
95
0
2023.06.19
승부조작 혐의… 에이전트 구류중국 리그에서 뛰는 축구 국가대표 손준호(산둥 타이산·사진)가 중국 공안으로부터 구속 수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공안 사정에 밝은 소식통은 “손준호를 수사해온 공안 당국이 인민검찰원으로부터 그에 대한 구속 비준을 받았다. 형사 구류 기한이 지난 17일로 만료된 손준호에 대해 구속 수사로 전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구속 비준이 나면 공안은 통상 2개월가량 보강 수사한 뒤 기소하는 절차를 밟는다. 다만, 중대 사안인 경우 기소까지 수개월이 걸리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안이 손준호에 대해 정식으로 사법 처리 수순에 나섰음을 의미한다”며 “손준호의 유·무죄는 법정에서 가려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준호는 지난달 12일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귀국하려다 연행돼 구류 상태에서 비국가공작인원(비공무원) 수뢰 혐의로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의 조사를 받아왔다. 비국가공작인원 수뢰 혐의는 민간인이 자신의 직무와 관련해 다른 사람으로부터 재물을 불법 수수한 경우에 적용된다. 스포츠 선수의 경우 경기와 관련해 부정한 요청을 받고 금품을 받은 경우 이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현지 매체들은 손준호가 속한 산둥 타이산의 하오웨이 감독과 선수들이 승부 조작 등의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는 점으로 미뤄 손준호에 대한 공안 조사도 이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손준호의 중국 현지 에이전트도 최근 같은 혐의로 형사 구류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화망은 “저우카이쉬안은 이번 사건의 중요한 인물이다. 손준호에 대한 모든 업무를 처리하며 지원했다”며 손준호의 수뢰 혐의를 비롯해 타이산의 승부 조작 의혹과 관련해 그가 중개 역할을 하며 관여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현지 공안 사정에 밝은 소식통은 “손준호를 수사해온 공안 당국이 인민검찰원으로부터 그에 대한 구속 비준을 받았다. 형사 구류 기한이 지난 17일로 만료된 손준호에 대해 구속 수사로 전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구속 비준이 나면 공안은 통상 2개월가량 보강 수사한 뒤 기소하는 절차를 밟는다. 다만, 중대 사안인 경우 기소까지 수개월이 걸리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안이 손준호에 대해 정식으로 사법 처리 수순에 나섰음을 의미한다”며 “손준호의 유·무죄는 법정에서 가려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준호는 지난달 12일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귀국하려다 연행돼 구류 상태에서 비국가공작인원(비공무원) 수뢰 혐의로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의 조사를 받아왔다. 비국가공작인원 수뢰 혐의는 민간인이 자신의 직무와 관련해 다른 사람으로부터 재물을 불법 수수한 경우에 적용된다. 스포츠 선수의 경우 경기와 관련해 부정한 요청을 받고 금품을 받은 경우 이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현지 매체들은 손준호가 속한 산둥 타이산의 하오웨이 감독과 선수들이 승부 조작 등의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는 점으로 미뤄 손준호에 대한 공안 조사도 이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손준호의 중국 현지 에이전트도 최근 같은 혐의로 형사 구류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화망은 “저우카이쉬안은 이번 사건의 중요한 인물이다. 손준호에 대한 모든 업무를 처리하며 지원했다”며 손준호의 수뢰 혐의를 비롯해 타이산의 승부 조작 의혹과 관련해 그가 중개 역할을 하며 관여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