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PO 1차전서 ‘기선제압’
토토군
0
42
0
2023.03.24
女배구 2위 현대건설에 3대 1 勝
캣벨 29점·박정아 17점 맹활약한국도로공사 박정아가 23일 프로배구 여자부 헌대건설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연합뉴스
여자배구 한국도로공사가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3전2선승제) 1차전에서 승리하며 기분 좋게 홈 김천에서 2차전을 준비하게 됐다.
정규리그 3위 도로공사는 23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PO 1차전에서 2위 현대건설을 3대 1(25-18 23-25 25-15 25-17)로 꺾었다. 캣벨이 경기 최다 득점인 29점을 올렸고 박정아 17점, 배유나가 13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1세트 초반은 팽팽했다. 하지만 10-10에서 캣벨과 박정아의 연속 4득점으로 급격히 도로공사로 기울었다. 현대건설은 좀처럼 상대 수비벽을 뚫지 못한 반면 도로공사는 박정아(7점·공격성공률 63.64%)가 맹활약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현대건설은 2세트도 5-11로 힘없이 끌려가며 패색이 짙어보였다. 하지만 상대 범실과 황민경의 서브 에이스까지 이어지며 12-13 한 점 차로 좁혔다. 도로공사의 서브 범실이 잇따르고 양효진의 첫 블로킹이 터지면서 마침내 16-16 동점을 만들었다. 고예림의 서브 범실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며 다시 17-20로 벌어졌지만 도로공사의 서브 범실과 공격실패, 이다현의 연속 블로킹 성공으로 21-20 첫 역전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이번에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세트를 가져오며 균형을 맞췄다.
치열했던 2세트가 무색하게 3, 4세트는 도로공사가 압도했다. 3세트 리시브효율은 50%대 27.27%, 공격효율은 24.32% 대 3.13%였다. 도로공사 캣벨과 배유나가 각 9점·5점을 낸 반면 현대건설은 몬타뇨의 4점이 팀 내 최다득점이었다. 기세를 잡은 도로공사는 4세트도 캣벨이 8점으로 공격을 이끈 반면, 현대건설은 범실 8개로 무너졌다.
여자부는 16번의 PO에서 1차전 승리팀이 모두 챔프전에 진출했다. 도로공사는 2차전 홈에서 100% 확률을 이어가려 한다. 반면 현대건설은 1차전 패배팀의 챔프전 진출 첫 기록을 세우기 위해선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두 팀은 25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PO 2차전을 치른다.
캣벨 29점·박정아 17점 맹활약한국도로공사 박정아가 23일 프로배구 여자부 헌대건설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연합뉴스
여자배구 한국도로공사가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3전2선승제) 1차전에서 승리하며 기분 좋게 홈 김천에서 2차전을 준비하게 됐다.
정규리그 3위 도로공사는 23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PO 1차전에서 2위 현대건설을 3대 1(25-18 23-25 25-15 25-17)로 꺾었다. 캣벨이 경기 최다 득점인 29점을 올렸고 박정아 17점, 배유나가 13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1세트 초반은 팽팽했다. 하지만 10-10에서 캣벨과 박정아의 연속 4득점으로 급격히 도로공사로 기울었다. 현대건설은 좀처럼 상대 수비벽을 뚫지 못한 반면 도로공사는 박정아(7점·공격성공률 63.64%)가 맹활약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현대건설은 2세트도 5-11로 힘없이 끌려가며 패색이 짙어보였다. 하지만 상대 범실과 황민경의 서브 에이스까지 이어지며 12-13 한 점 차로 좁혔다. 도로공사의 서브 범실이 잇따르고 양효진의 첫 블로킹이 터지면서 마침내 16-16 동점을 만들었다. 고예림의 서브 범실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며 다시 17-20로 벌어졌지만 도로공사의 서브 범실과 공격실패, 이다현의 연속 블로킹 성공으로 21-20 첫 역전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이번에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세트를 가져오며 균형을 맞췄다.
치열했던 2세트가 무색하게 3, 4세트는 도로공사가 압도했다. 3세트 리시브효율은 50%대 27.27%, 공격효율은 24.32% 대 3.13%였다. 도로공사 캣벨과 배유나가 각 9점·5점을 낸 반면 현대건설은 몬타뇨의 4점이 팀 내 최다득점이었다. 기세를 잡은 도로공사는 4세트도 캣벨이 8점으로 공격을 이끈 반면, 현대건설은 범실 8개로 무너졌다.
여자부는 16번의 PO에서 1차전 승리팀이 모두 챔프전에 진출했다. 도로공사는 2차전 홈에서 100% 확률을 이어가려 한다. 반면 현대건설은 1차전 패배팀의 챔프전 진출 첫 기록을 세우기 위해선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두 팀은 25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PO 2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