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디 부상, 복귀시점 미정… NC, 에이스 이탈로 먹구름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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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4
에릭 페디가 우측 전완부에 부상을 입어 NC 전력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은 에릭 페디. /사진=뉴스1 |
NC는 14일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7차전을 앞두고 에이스 페디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강인권 감독은 "페디가 오늘 불펜피칭 전 우측 전완부에 불편함을 호소해 병원 진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하면서 " 앞으로 등판이 어렵다고 판단해 1군 말소를 결정했다"며 당황스러운 기색을 보였다. 이어 강감독은 "(페디의) 복귀 시점은 예측할 수 없다"며 "상태를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페디는 KBO리그 첫해를 맞아 12경기 10승1패 평균자책점 1.74의 호투 속 NC 승리를 이끌고 있었다. 평균자책점, 다승 1위, 탈삼진 2위(89개)와 WHIP 4위(1.05)였다. 지난 9일 창원 SSG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10번째 승리를 거뒀을 때도 몸에 아무 이상이 없었다. 그러나 오는 15일 두산전 선발 등판을 하루 앞두고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했다.
강 감독은 페디 부상에 대해 "어차피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말소가 됐다"고 전하면서 "큰 부상이 아니길 바라고 공백이 길지 않을 것"이라고 염원을 담았다. 이어 국내 선수들을 향해 "페디가 없는 동안 빈자리를 메워서 잘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오는 15일에 열리는 창원 두산전 페디의 대체선발은 지난달 24일 1군 말소된 신민혁이 유력하다. 신민혁은 오는 15일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 등록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