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로 간다’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과 개인 합의 근접...연봉만 140억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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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6
김민재가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 트로피를 들고 입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에게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개인 합의에 근접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이야기가 급속도로 진전됐다”고 16일 전했다. 스카이 스포츠도 “뮌헨은 김민재와 구두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화는 긍정적이며 6월 A매치 기간 이후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민재 이적 경쟁에서 뮌헨이 앞서갔다. 2022~2023시즌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를 수상한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관심을 받았다. 맨유는 김민재 영입에 가장 적극적이었다.
뮌헨은 뒤늦게 참전했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명문 팀 뮌헨은 김민재에게 구단 프로젝트를 설명하며 설득했다. 뮌헨도 김민재의 바이아웃(이적 시 필요한 최소 이적료)을 감당할 여력이 있다.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5000만 유로(약 695억원)로 알려져 있다. 또한, 김민재에게 1000만 유로(약 140억원)의 연봉을 보장했다.
뮌헨의 적극적인 움직임에 김민재의 마음도 흔들렸다. 로마노는 “맨유는 여전히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뤄진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지난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세리에A 우승 메달을 목에 걸고 손에는 세리에A 최고 수비수 트로피를 들었다. 15일 기초 군사 훈련을 위해 논산 훈련소에 들어갔다. 3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친 후 이적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