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신실, 티샷 난조로 롤러코스터..한국여자오픈 둘째 날 5오버파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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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6
버디 6개 잡고도 트리플, 더블보기 쏟아내며 5오버파
선두 마다솜에 12타 차 공동 39위로 뒷걸음
마다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10언더파 선두 도약
박민지, 중간합계 6언더파 우승 경쟁 뛰어 들어
[음성(충북)=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장타퀸’ 방신실(19)이 국내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 둘째 날 티샷 난조로 롤러코스터 같은 하루를 보냈다.
방신실은 16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 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냈으나 트리플보기와 더블보기 각 1개에 보기 6개를 쏟아내 5오버파 77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치며 상위권으로 시작했던 방신실은 이날 공동 39위까지 순위가 뒷걸음쳤다.
4번홀부터 7번홀까지 크게 흔들린 게 발목을 잡았다.
4번홀(파4)에선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리면서 숲 속에 떨어졌다.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해 1벌타를 받은 뒤 직후방에서 3번째 샷을 했지만, 페어웨이로 빼내지 못했다. 4번째 샷에 이어 5번째 샷으로 겨우 공을 그린에 올렸고 2퍼트로 홀아웃하면서 트리플 보기를 했다.
한꺼번에 3타를 잃은 방신실은 5번홀(파4)에선 홀까지 167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OB 구역에 떨어졌고, 1벌타를 받고 4타 만에 공을 그린에 올렸다. 다행히 보기 퍼트를 넣어 더 큰 실수는 막았다.
6번홀(파3)을 파로 넘겼으나 7번홀(파5)에서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이번에는 티샷이 왼쪽으로 감기면서 숲 속으로 들어갔다. 공을 찾지 못한 방신실은 벌타를 받고 친 프로비저널 볼로 경기를 이어갔고, 5타 만에 그린에 공을 올린 뒤 2퍼트를 해 더블보기를 적어내 다시 2타를 더 잃었다. 1번과 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챙기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던 방신실은 4번부터 7번홀까지 무려 6타를 까먹으면서 우승 경쟁에서도 밀려났다.
이후에도 경기는 계속해서 롤러코스터를 탔다. 8번홀부터 12번홀까지 5개 홀 동안 버디와 보기를 주고받았고, 14번홀부터 18번홀까지 버디 1개에 보기 3개를 더 쏟아냈다.
결국 이날만 5타를 잃은 방신실은 단독 선두로 나선 마다솜에 12타 뒤진 채 반환점을 돌았다.
마다솜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골라내는 무결점 경기를 펼치며 단독 선두를 꿰찼다. 4번과 7번, 8번, 11번, 12번, 17번 그리고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마다솜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2타 차 선두에 나섰다.
홍지원이 8언더파 136타를 쳐 2위, 새내기 김민별은 이날 6언더파 66타를 때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아마추어 김민솔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지난 주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시즌 첫 승과 대회 3연패에 성공한 박민지가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쳐 이예원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라 2주 연속 우승의 기대감을 높였다.
디펜딩 챔피언 임희정은 이날 경기 도중 발목 통증을 호소한 뒤 기권해 타이틀 방어가 무산됐다.
컷오프는 3오버파 147타에 결정돼 공동 51위까지 총 61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선두 마다솜에 12타 차 공동 39위로 뒷걸음
마다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10언더파 선두 도약
박민지, 중간합계 6언더파 우승 경쟁 뛰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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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신실은 16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 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냈으나 트리플보기와 더블보기 각 1개에 보기 6개를 쏟아내 5오버파 77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치며 상위권으로 시작했던 방신실은 이날 공동 39위까지 순위가 뒷걸음쳤다.
4번홀부터 7번홀까지 크게 흔들린 게 발목을 잡았다.
4번홀(파4)에선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리면서 숲 속에 떨어졌다.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해 1벌타를 받은 뒤 직후방에서 3번째 샷을 했지만, 페어웨이로 빼내지 못했다. 4번째 샷에 이어 5번째 샷으로 겨우 공을 그린에 올렸고 2퍼트로 홀아웃하면서 트리플 보기를 했다.
한꺼번에 3타를 잃은 방신실은 5번홀(파4)에선 홀까지 167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OB 구역에 떨어졌고, 1벌타를 받고 4타 만에 공을 그린에 올렸다. 다행히 보기 퍼트를 넣어 더 큰 실수는 막았다.
6번홀(파3)을 파로 넘겼으나 7번홀(파5)에서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이번에는 티샷이 왼쪽으로 감기면서 숲 속으로 들어갔다. 공을 찾지 못한 방신실은 벌타를 받고 친 프로비저널 볼로 경기를 이어갔고, 5타 만에 그린에 공을 올린 뒤 2퍼트를 해 더블보기를 적어내 다시 2타를 더 잃었다. 1번과 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챙기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던 방신실은 4번부터 7번홀까지 무려 6타를 까먹으면서 우승 경쟁에서도 밀려났다.
이후에도 경기는 계속해서 롤러코스터를 탔다. 8번홀부터 12번홀까지 5개 홀 동안 버디와 보기를 주고받았고, 14번홀부터 18번홀까지 버디 1개에 보기 3개를 더 쏟아냈다.
결국 이날만 5타를 잃은 방신실은 단독 선두로 나선 마다솜에 12타 뒤진 채 반환점을 돌았다.
마다솜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골라내는 무결점 경기를 펼치며 단독 선두를 꿰찼다. 4번과 7번, 8번, 11번, 12번, 17번 그리고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마다솜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2타 차 선두에 나섰다.
홍지원이 8언더파 136타를 쳐 2위, 새내기 김민별은 이날 6언더파 66타를 때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아마추어 김민솔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지난 주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시즌 첫 승과 대회 3연패에 성공한 박민지가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쳐 이예원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라 2주 연속 우승의 기대감을 높였다.
디펜딩 챔피언 임희정은 이날 경기 도중 발목 통증을 호소한 뒤 기권해 타이틀 방어가 무산됐다.
컷오프는 3오버파 147타에 결정돼 공동 51위까지 총 61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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