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977억원' 김민재 바이아웃 요동친다, "부자 팀한텐 더 많이 받을 것" 전망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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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6
[스타뉴스 | 양정웅 기자] 김민재. /사진=나폴리 공식 SNS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 /AFPBBNews=뉴스1세리에A 우승 직후 나폴리 팬들과 포효하는 김민재. /사진=나폴리 SNS갑작스럽게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이 유력해진 '괴물' 김민재(27·나폴리).이제 관건은 '바이아웃 금액'이 됐다.
독일 매체 FCB 인사이드는 16일(한국시간) "김민재의 뮌헨 이적이 점점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면서 "바이아웃의 규모는 예상하기 힘들다"고 보도했다.
앞서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전날 "뮌헨이 현재 팀에서 뛰고 있는 수비수 뤼카 에르난데스(27·프랑스)의 대체자로 김민재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기사를 작성한 산티 아우나 기자는 자신의 SNS에 "지난주에 바이에른 뮌헨과 김민재 측이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김민재가 정말로 뮌헨에 합류하는 상상이 실현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들뿐만 아니라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역시 "뮌헨이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다"고 말했고, 이탈리아 축구 소식에 정통한 디마르지오는 "뮌헨은 김민재의 바이아웃을 지불할 생각도 있다"고 밝혔다.
대반전이었다. 당초 김민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었다. 이미 5월부터 김민재에 대하 구체적인 몸값이 나왔고, 심지어 "영국에 김민재가 살 집도 구해뒀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김민재의 소속팀 나폴리가 2022~23시즌을 마친 다음에도 맨유의 구체적인 움직임은 드러나지 않았다. 그 사이 타 팀의 하이재킹(중간에서 선수 가로채기) 시도가 나왔다. 그리고 여기에 뮌헨도 참전했다.
김민재. /AFPBBNews=뉴스1김민재는 아직 나폴리와 계약 기간이 남았다. 그러나 7월 1일부터 2주 동안 발동되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어서 일정 기준에 충족되는 이적료를 제시한다면 나폴리의 동의 없이도 이적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이에 잉글랜드나 프랑스, 독일의 여러 팀들이 김민재를 향해 군침을 흘리고 있다. 뮌헨 역시 여기에 해당한다.
문제는 그 '기준'이었다.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내는 곳마다 이야기가 다르지만, 대략 5000만 유로(약 698억 원)에서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매체는 "최근 갑자기 김민재의 몸값이 7000만 유로(약 977억 원)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른 곳에서는 6000만 달러(약 838억 원) 미만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 말은 나폴리의 바이아웃 금액이 고정적이지 않다는 말로도 풀이된다. 매체는 "재정적으로 탄탄한 빅클럽들은 스몰마켓 클럽보다 더 많은 돈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맨유나 뉴캐슬(이상 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뮌헨 등은 타 팀보다 많은 이적료를 내야 할 수도 있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나폴리가 이렇듯 까다로운 조건을 걸었지만, 김민재의 이적 의지는 확고하다. 영국 매체 90MIN는 "나폴리는 김민재가 첫 시즌에 미친 영향력을 생각할 때 그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이다. 상당한 연봉 인상도 포함하면서도, 바이아웃 조항을 제거하는 새로운 계약을 제시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이 조항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김민재는 지난 15일 충남 논산의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금메달을 이끌고 병역특례 대상자가 됐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이번 기초군사훈련을 이유로 오는 16일 페루, 20일에 열리는 엘살바도르와 A매치 2연전 소집명단에서 제외됐다.
김민재가 지난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김민재. /AFPBBNews=뉴스1
독일 매체 FCB 인사이드는 16일(한국시간) "김민재의 뮌헨 이적이 점점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면서 "바이아웃의 규모는 예상하기 힘들다"고 보도했다.
앞서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전날 "뮌헨이 현재 팀에서 뛰고 있는 수비수 뤼카 에르난데스(27·프랑스)의 대체자로 김민재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기사를 작성한 산티 아우나 기자는 자신의 SNS에 "지난주에 바이에른 뮌헨과 김민재 측이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김민재가 정말로 뮌헨에 합류하는 상상이 실현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들뿐만 아니라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역시 "뮌헨이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다"고 말했고, 이탈리아 축구 소식에 정통한 디마르지오는 "뮌헨은 김민재의 바이아웃을 지불할 생각도 있다"고 밝혔다.
대반전이었다. 당초 김민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었다. 이미 5월부터 김민재에 대하 구체적인 몸값이 나왔고, 심지어 "영국에 김민재가 살 집도 구해뒀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김민재의 소속팀 나폴리가 2022~23시즌을 마친 다음에도 맨유의 구체적인 움직임은 드러나지 않았다. 그 사이 타 팀의 하이재킹(중간에서 선수 가로채기) 시도가 나왔다. 그리고 여기에 뮌헨도 참전했다.
김민재. /AFPBBNews=뉴스1김민재는 아직 나폴리와 계약 기간이 남았다. 그러나 7월 1일부터 2주 동안 발동되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어서 일정 기준에 충족되는 이적료를 제시한다면 나폴리의 동의 없이도 이적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이에 잉글랜드나 프랑스, 독일의 여러 팀들이 김민재를 향해 군침을 흘리고 있다. 뮌헨 역시 여기에 해당한다.
문제는 그 '기준'이었다.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내는 곳마다 이야기가 다르지만, 대략 5000만 유로(약 698억 원)에서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매체는 "최근 갑자기 김민재의 몸값이 7000만 유로(약 977억 원)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른 곳에서는 6000만 달러(약 838억 원) 미만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 말은 나폴리의 바이아웃 금액이 고정적이지 않다는 말로도 풀이된다. 매체는 "재정적으로 탄탄한 빅클럽들은 스몰마켓 클럽보다 더 많은 돈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맨유나 뉴캐슬(이상 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뮌헨 등은 타 팀보다 많은 이적료를 내야 할 수도 있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나폴리가 이렇듯 까다로운 조건을 걸었지만, 김민재의 이적 의지는 확고하다. 영국 매체 90MIN는 "나폴리는 김민재가 첫 시즌에 미친 영향력을 생각할 때 그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이다. 상당한 연봉 인상도 포함하면서도, 바이아웃 조항을 제거하는 새로운 계약을 제시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이 조항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김민재는 지난 15일 충남 논산의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금메달을 이끌고 병역특례 대상자가 됐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이번 기초군사훈련을 이유로 오는 16일 페루, 20일에 열리는 엘살바도르와 A매치 2연전 소집명단에서 제외됐다.
김민재가 지난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김민재.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