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합류는 시작에 불과하다…파리 생제르맹 '폭풍 영입' 계획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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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4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이강인(22·마요르카)은 시작에 불과하다. 파리 생제르맹이 올여름 '폭풍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이미 밀란 슈크리니아르(28·인터밀란) 영입을 확정 지은 가운데, 마누엘 우가르테(22·스포르팅CP)와 마르코 아센시오(27·레알 마드리드) 등도 추가로 데려올 전망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4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파리 생제르맹은 슈크리니아르를 영입한다. 지난 1월 이미 사전에 합의를 맺었고, 7월 1일부터 공식적인 선수로 등록할 예정"이라며 "계약기간은 4년으로 2027년 6월까지"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에 앞서 로마노 기자는 SNS를 통해 "파리 생제르맹은 아센시오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한다. 구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027년 6월까지"라며 "우가르테도 영입할 예정이다. 이적료는 6,000만 유로(약 825억 원)"라고 소식을 전했던 바 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올여름 대대적인 개혁에 나설 계획이다. 이미 리오넬 메시(35)와 세르히오 라모스(37) 등이 계약이 만료되면서 동행을 마치는 게 확정됐다. 여기다 네이마르(31)는 마음이 떠나면서 이적을 추진 중이고, 킬리안 음바페(24) 역시도 현재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이별할 수 있다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자연스레 '리빌딩'에 들어가는 파리 생제르맹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 '폭풍 영입'에 나설 예정이다. 슈크리니아르와 아센시오, 이강인, 우가르테 등을 필두로 부족한 포지션을 강화하기 위해 보강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숙원이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위해 또 한 번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 파리 생제르맹은 현재 뤼카 에르난데스(27·바이에른 뮌헨)와 마르쿠스 튀랑(25·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윌프리드 자하(30·크리스탈 팰리스) 등을 추가적으로 노리고 있다. 최근에는 김민재(26·나폴리)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는 보도가 흘러나오기도 했다.
아울러 새로운 사령탑 선임 작업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선임한 크리스토프 갈티에(56·프랑스) 감독은 1년 만에 떠나는 게 사실상 확정됐다. 현재 율리안 나겔스만(35·독일) 감독이 유력한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되고 있다.
사진 = Fabrizio Rom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