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페르시 이후 10년만!' 래쉬포드 시즌 30호골 달성...'화력 폭발' 맨유, 첼시 4-1 격파→UCL 진출 확정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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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6
사진=맨유 SNS
[포포투=오종헌]
마커스 래쉬포드가 시즌 30번째 득점을 신고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이끌었다.
맨유는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순연 경기)에서 첼시를 4-1로 제압했다. 승점 3점을 획득한 맨유는 리그 3위(승점72)로 올라섰다.
이날 맨유는 승리할 경우 다음 시즌 UCL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경기 전 기준으로 맨유는 36경기에서 승점 69점을 기록 중이었고, 5위 리버풀이 37경기 승점 66점으로 추격 중이었다. 만약 맨유가 첼시를 이긴다면 리그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리버풀과의 격차를 6점까지 벌릴 수 있었다.
이에 맨유는 총력전에 나섰다. 4-2-3-1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최전방에 앙토니 마르시알이 포진했고 제이든 산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안토니가 뒤를 받쳤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카세미루가 3선에 위치했고 루크 쇼, 라파엘 바란, 빅터 린델로프, 아론 완-비사카가 4백에 배치됐다. 골문은 다비드 데 헤아가 지켰다.
순조롭게 전반전을 시작했다. 맨유는 전반 6분 만에 벼락 같은 선제골을 터뜨렸다. 프리킥 상황에서 카세미루가 깔끔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오프사이드 여부를 두고 비디오판독(VAR)이 진행됐지만 득점으로 인정됐다. 그러나 맨유는 전반 26분 부상 악재를 맞았다. 안토니가 쓰러졌고, 결국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이에 래쉬포드가 급하게 투입됐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도 맨유는 흔들리지 않았다. 빠르게 분위기를 재정비했고, 전반 종료 직전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 추가시간 5분 카세미루가 환상적인 로빙 패스를 시도했다. 이를 받은 산초가 곧바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마르시알이 가볍게 밀어넣었다.
후반에도 맨유가 분위기를 주도했다. 그리고 후반 28분 격차를 더 벌리는 데 성공했다. 브루노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었다. 얼마 뒤 쐐기골까지 나왔다. 후반 34분 첼시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은 브루노가 공을 따냈다. 브루노의 패스를 받은 래쉬포드가 골맛을 봤다.
래쉬포드의 올 시즌 30호골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래쉬포드가 2012-13시즌 로빈 반 페르시 이후 한 시즌 30골을 넣은 첫 번째 선수가 됐다"고 조명했다. 또한 래쉬포드는 2009-10시즌 이후 홈 경기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한 시즌 20골을 몰아친 선수가 됐다.
맨유는 후반 막판 주앙 펠릭스에게 한 골을 내줬다. 그러나 이미 격차는 벌어진 상태였고, 결국 4-1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10년 만에 '30골' 주인공이 탄생한 경기에서 UCL 출전권까지 획득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포포투=오종헌]
마커스 래쉬포드가 시즌 30번째 득점을 신고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이끌었다.
맨유는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순연 경기)에서 첼시를 4-1로 제압했다. 승점 3점을 획득한 맨유는 리그 3위(승점72)로 올라섰다.
이날 맨유는 승리할 경우 다음 시즌 UCL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경기 전 기준으로 맨유는 36경기에서 승점 69점을 기록 중이었고, 5위 리버풀이 37경기 승점 66점으로 추격 중이었다. 만약 맨유가 첼시를 이긴다면 리그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리버풀과의 격차를 6점까지 벌릴 수 있었다.
이에 맨유는 총력전에 나섰다. 4-2-3-1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최전방에 앙토니 마르시알이 포진했고 제이든 산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안토니가 뒤를 받쳤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카세미루가 3선에 위치했고 루크 쇼, 라파엘 바란, 빅터 린델로프, 아론 완-비사카가 4백에 배치됐다. 골문은 다비드 데 헤아가 지켰다.
순조롭게 전반전을 시작했다. 맨유는 전반 6분 만에 벼락 같은 선제골을 터뜨렸다. 프리킥 상황에서 카세미루가 깔끔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오프사이드 여부를 두고 비디오판독(VAR)이 진행됐지만 득점으로 인정됐다. 그러나 맨유는 전반 26분 부상 악재를 맞았다. 안토니가 쓰러졌고, 결국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이에 래쉬포드가 급하게 투입됐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도 맨유는 흔들리지 않았다. 빠르게 분위기를 재정비했고, 전반 종료 직전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 추가시간 5분 카세미루가 환상적인 로빙 패스를 시도했다. 이를 받은 산초가 곧바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마르시알이 가볍게 밀어넣었다.
후반에도 맨유가 분위기를 주도했다. 그리고 후반 28분 격차를 더 벌리는 데 성공했다. 브루노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었다. 얼마 뒤 쐐기골까지 나왔다. 후반 34분 첼시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은 브루노가 공을 따냈다. 브루노의 패스를 받은 래쉬포드가 골맛을 봤다.
래쉬포드의 올 시즌 30호골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래쉬포드가 2012-13시즌 로빈 반 페르시 이후 한 시즌 30골을 넣은 첫 번째 선수가 됐다"고 조명했다. 또한 래쉬포드는 2009-10시즌 이후 홈 경기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한 시즌 20골을 몰아친 선수가 됐다.
맨유는 후반 막판 주앙 펠릭스에게 한 골을 내줬다. 그러나 이미 격차는 벌어진 상태였고, 결국 4-1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10년 만에 '30골' 주인공이 탄생한 경기에서 UCL 출전권까지 획득하는 겹경사를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