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게임노트] '빠른 발로 만든 2루타→결승득점' 배지환...PIT, NYM에 2-1 승리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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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2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24)이 두 경기 만에 안타를 생산했다.
배지환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메츠에 2-1로 승리했다. 위닝시리즈를 따낸 피츠버그는 시즌전적 34승 30패를 기록했다. 반면 메츠는 시즌 35패(31승)째를 떠안게 됐다.
첫 번째 타석에서 배지환은 잘 맞은 타구가 수비에 걸려 아웃 당했다. 2회 1사 1루 상황에서 배지환은 상대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의 87.4마일짜리 체인지업을 공략했다. 그러나 타구는 상대 2루수의 글러브에 걸렸다.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린 배지환이다. 1-1 동점이던 4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배지환은 카라스코의 87.9마일짜리 몸 쪽 낮게 들어온 체인지업을 받아쳤다. 타구는 우중간을 향해 날아갔고, 그 사이 배지환은 빠르게 발걸음을 옮겨 2루까지 차지했다.
누상에 나간 배지환은 후속타자 투쿠피타 마르카노 타석 때 폭투를 틈타 3루를 차지했고, 마르카노의 우전안타가 나오자 홈을 밟았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병살타를 쳤다. 6회 무사 1루 때 배지환은 바뀐 투수 조쉬 워커의 95.2마일짜리 패스트볼을 밀어 쳤다. 그러나 타구는 3루수 정면을 향했고, 병살타로 물러났다.
네 번째 타석에서 배지환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 2사 1루 상황에서 배지환은 브룩스 레일리를 상대했고, 82.5마일짜리 스위퍼를 공략했지만 아웃 당했다.
피츠버그는 선발 투수 미치 켈러가 7이닝 2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실점 7탈삼진을 기록하며 타선이 뽑아낸 2점을 잘 지켜냈다. 이어 등판한 다우리 모레타가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데이비드 베드나가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피츠버그에 승리를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