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또 홈런에 당하다니…’ 롯데, 삼성에 연장 10회 끝내기 홈런 4-6 패…23일 만에 4위로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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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1
삼성 강민호에 10회 끝내기 투런포 허용 4-6
9회 추격 타점·10회 역전 홈런 불구 쓰린 패배
두 경기 연속 삼성에 홈런 내주며 발목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윤동희는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프로 첫 홈런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가 또 한 번 사자 군단의 홈런에 눌려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롯데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3연전에서 1승 2패,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고 사직으로 돌아오게 됐다.
롯데는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의 시즌 6차전 경기에서 4-6으로 끝내기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롯데는 9일 원정 첫 경기에서 기분 좋게 승리(5-1)했지만, 10일·11일 경기를 연이어 내주며 1승 2패를 기록했다.
롯데는 이날 선취점을 얻어낸 데 이어 9회 추격 타점, 10회 역전 타점을 생산하며 기세를 끌어올렸지만, 10회 말 삼성 포수 강민호에게 통한의 끝내기 투런 홈런을 내주며 패했다. 롯데는 삼성에 2연패를 당하며, 같은 날 SSG 랜더스에게 스윕승을 거둔 NC 다이노스에게 3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롯데는 지난달 20일 이후 23일 만에 4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박세웅은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출전해 6과 3분의 2이닝동안 2실점 3피안타 2탈삼진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선발 박세웅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24인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나선 첫 경기에 호투를 펼쳤다. 박세웅은 1회부터 배짱 있는 투구와 정확한 제구로 삼성 타자들을 연이어 돌려세웠다. 박세웅은 1회 삼성 타자 3명을 외야 뜬공 하나와 땅볼 2개로 마무리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박세웅은 6회까지 단 3개의 안타만 내주며 삼성 타자들을 잠재웠다.
박세웅의 호투에 타자들도 응답했다. 타자들은 6회 초 선취점을 뽑아내며 경기의 주도권을 가지고 왔다. 롯데는 6회 선두 타자 황성빈이 삼성 선발 백정현을 상대로 빠른 발로 내야 안타를 만들어 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롯데는 김민석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2번 타자 전준우는 중견수 앞 안타로 황성빈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선취 타점을 따냈다. 전준우는 달아오른 타격감으로 4경기 연속 타점에 성공했다.
이어 렉스가 2루타를 쳐냈고, 후속 타자 윤동희가 외야 희생타를 성공시키며 전준우는 홈으로 들어왔다. 롯데는 2-0으로 앞서갔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박세웅은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출전해 6과 3분의 2이닝동안 2실점 3피안타 2탈삼진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박세웅은 6회까지 단 한 개의 볼넷도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7회 말 박세웅은 흔들렸다. 박세웅은 오재일과 김태군을 땅볼로 처리하며 2아웃을 잡아냈다. 박세웅은 7번 타자 이재현과 8번 대타 김동엽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2사 1·2루 실점 위기를 맞이했다. 박세웅은 6회까지 완벽한 투구를 펼쳤지만, 아쉬운 볼넷 두 개로 주자를 2명 남겨두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롯데 배영수 투수 코치는 박세웅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구승민을 올렸다. 구승민 역시 9번 타자 김호재에게 볼넷을 내주고 말았다. 롯데는 2사 만루 상황에서 1번 김지찬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어 김현준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2-3, 점수가 뒤집어졌다.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정훈은 1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9회 동점 타점을 기록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올 시즌 달라진 기세를 9회 초 발휘했다. 롯데는 삼성 마무리 오승환을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롯데는 윤동희와 안치홍이 아웃으로 물러나며 1아웃을 남겨뒀다.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대타 작전을 펼쳤다. 서튼 감독은 유강남 대신 고승민을 투입했다. 고승민은 서튼 감독의 요청에 응답했다. 고승민은 2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안타로 공격 포문을 열었다. 이어 7번 타자 박승욱 역시 중견수 앞 안타를 쳐내며 2사 1·3루 득점 상황을 맞이했다.
서튼 감독은 김민수 자리에 베테랑 정훈을 다시 한번 대타로 투입했다. 정훈 역시 1타점 적시타를 성공하며 롯데는 3-3 동점을 만들어냈다. 황성빈이 내야 안타로 출루하며 롯데는 2사 만루, 역전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김민석이 오승환에게 삼진을 당하며 롯데는 동점에 만족했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김원중은 1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8회 마운드에 올랐으나 9회 등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갑자기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는 8회에 이어 김원중이 마운드에 올랐다. 김원중은 김태군 타석에서 스트라이크 하나를 던진 뒤 갑작스레 마운드를 내려갔다. 롯데는 김원중에게서 등 근육이 경직되는 현상을 확인하고 선수 보호 차원에서 투수 교체를 결정했다. 롯데는 김도규를 마운드에 올렸다. 김도규는 첫 타자 김태군과 이재현을 연속으로 삼진 처리했다. 김도규는 이성규도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윤동희는 1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0회 초 프로 첫 홈런을 터뜨리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는 10회 초 ‘4번 타자’ 윤동희가 나섰다. 윤동희는 10회 2아웃 상황에서 삼성 5번째 투수 홍정우의 공을 잡아당겨 역전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윤동희는 프로 첫 홈런을 쳐내며 자신의 존재감을 서튼 감독에게 각인시켰다.
롯데는 4-3, 1점 앞선 상황에서 10회 말 수비에 들어갔다. 9회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도규는 9번 타자 김영웅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했다. 삼성은 이어 희생 번트를 시도해 1사 3루 상황을 만들며 역전을 시도했다. 롯데 김도규는 2번 타자 김현준에게 아쉽게 안타를 내주며 4-4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롯데는 삼성 포수 강민호에게 끝내기 투런 홈런을 내주고 말았다. 강민호는 김도규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끝내기 홈런을 쳐냈다. 결국 롯데는 삼성에 4-6으로 끝내기 패를 당하고 말았다.
롯데로서는 동점·역전을 만들어내며 기세를 끌어올렸지만, 10일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으로 삼성의 홈런에 울며 2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롯데는 이날 SSG에 승리한 NC에게 3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9회 추격 타점·10회 역전 홈런 불구 쓰린 패배
두 경기 연속 삼성에 홈런 내주며 발목
![‘아! 또 홈런에 당하다니…’ 롯데, 삼성에 연장 10회 끝내기 홈런 4-6 패…23일 만에 4위로 ‘아! 또 홈런에 당하다니…’ 롯데, 삼성에 연장 10회 끝내기 홈런 4-6 패…23일 만에 4위로](https://cdnfor.me/data/images/15/9bba279978ce21f8929a688269c588.jpg)
롯데 자이언츠가 또 한 번 사자 군단의 홈런에 눌려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롯데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3연전에서 1승 2패,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고 사직으로 돌아오게 됐다.
롯데는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의 시즌 6차전 경기에서 4-6으로 끝내기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롯데는 9일 원정 첫 경기에서 기분 좋게 승리(5-1)했지만, 10일·11일 경기를 연이어 내주며 1승 2패를 기록했다.
롯데는 이날 선취점을 얻어낸 데 이어 9회 추격 타점, 10회 역전 타점을 생산하며 기세를 끌어올렸지만, 10회 말 삼성 포수 강민호에게 통한의 끝내기 투런 홈런을 내주며 패했다. 롯데는 삼성에 2연패를 당하며, 같은 날 SSG 랜더스에게 스윕승을 거둔 NC 다이노스에게 3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롯데는 지난달 20일 이후 23일 만에 4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박세웅은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출전해 6과 3분의 2이닝동안 2실점 3피안타 2탈삼진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선발 박세웅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24인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나선 첫 경기에 호투를 펼쳤다. 박세웅은 1회부터 배짱 있는 투구와 정확한 제구로 삼성 타자들을 연이어 돌려세웠다. 박세웅은 1회 삼성 타자 3명을 외야 뜬공 하나와 땅볼 2개로 마무리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박세웅은 6회까지 단 3개의 안타만 내주며 삼성 타자들을 잠재웠다.
박세웅의 호투에 타자들도 응답했다. 타자들은 6회 초 선취점을 뽑아내며 경기의 주도권을 가지고 왔다. 롯데는 6회 선두 타자 황성빈이 삼성 선발 백정현을 상대로 빠른 발로 내야 안타를 만들어 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롯데는 김민석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2번 타자 전준우는 중견수 앞 안타로 황성빈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선취 타점을 따냈다. 전준우는 달아오른 타격감으로 4경기 연속 타점에 성공했다.
이어 렉스가 2루타를 쳐냈고, 후속 타자 윤동희가 외야 희생타를 성공시키며 전준우는 홈으로 들어왔다. 롯데는 2-0으로 앞서갔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박세웅은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출전해 6과 3분의 2이닝동안 2실점 3피안타 2탈삼진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박세웅은 6회까지 단 한 개의 볼넷도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7회 말 박세웅은 흔들렸다. 박세웅은 오재일과 김태군을 땅볼로 처리하며 2아웃을 잡아냈다. 박세웅은 7번 타자 이재현과 8번 대타 김동엽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2사 1·2루 실점 위기를 맞이했다. 박세웅은 6회까지 완벽한 투구를 펼쳤지만, 아쉬운 볼넷 두 개로 주자를 2명 남겨두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롯데 배영수 투수 코치는 박세웅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구승민을 올렸다. 구승민 역시 9번 타자 김호재에게 볼넷을 내주고 말았다. 롯데는 2사 만루 상황에서 1번 김지찬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어 김현준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2-3, 점수가 뒤집어졌다.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정훈은 1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9회 동점 타점을 기록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올 시즌 달라진 기세를 9회 초 발휘했다. 롯데는 삼성 마무리 오승환을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롯데는 윤동희와 안치홍이 아웃으로 물러나며 1아웃을 남겨뒀다.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대타 작전을 펼쳤다. 서튼 감독은 유강남 대신 고승민을 투입했다. 고승민은 서튼 감독의 요청에 응답했다. 고승민은 2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안타로 공격 포문을 열었다. 이어 7번 타자 박승욱 역시 중견수 앞 안타를 쳐내며 2사 1·3루 득점 상황을 맞이했다.
서튼 감독은 김민수 자리에 베테랑 정훈을 다시 한번 대타로 투입했다. 정훈 역시 1타점 적시타를 성공하며 롯데는 3-3 동점을 만들어냈다. 황성빈이 내야 안타로 출루하며 롯데는 2사 만루, 역전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김민석이 오승환에게 삼진을 당하며 롯데는 동점에 만족했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김원중은 1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8회 마운드에 올랐으나 9회 등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갑자기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는 8회에 이어 김원중이 마운드에 올랐다. 김원중은 김태군 타석에서 스트라이크 하나를 던진 뒤 갑작스레 마운드를 내려갔다. 롯데는 김원중에게서 등 근육이 경직되는 현상을 확인하고 선수 보호 차원에서 투수 교체를 결정했다. 롯데는 김도규를 마운드에 올렸다. 김도규는 첫 타자 김태군과 이재현을 연속으로 삼진 처리했다. 김도규는 이성규도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윤동희는 1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0회 초 프로 첫 홈런을 터뜨리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는 10회 초 ‘4번 타자’ 윤동희가 나섰다. 윤동희는 10회 2아웃 상황에서 삼성 5번째 투수 홍정우의 공을 잡아당겨 역전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윤동희는 프로 첫 홈런을 쳐내며 자신의 존재감을 서튼 감독에게 각인시켰다.
롯데는 4-3, 1점 앞선 상황에서 10회 말 수비에 들어갔다. 9회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도규는 9번 타자 김영웅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했다. 삼성은 이어 희생 번트를 시도해 1사 3루 상황을 만들며 역전을 시도했다. 롯데 김도규는 2번 타자 김현준에게 아쉽게 안타를 내주며 4-4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롯데는 삼성 포수 강민호에게 끝내기 투런 홈런을 내주고 말았다. 강민호는 김도규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끝내기 홈런을 쳐냈다. 결국 롯데는 삼성에 4-6으로 끝내기 패를 당하고 말았다.
롯데로서는 동점·역전을 만들어내며 기세를 끌어올렸지만, 10일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으로 삼성의 홈런에 울며 2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롯데는 이날 SSG에 승리한 NC에게 3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