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완벽 반등한 ‘테스 형’…그런데 애매한 앤더슨·메디나 어쩌나, KIA 스카우트는 美 출국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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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3
KIA 타이거즈가 외국인 투수 교체를 두고 고심에 빠질까.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는 완전히 자신의 타격 페이스를 되찾은 가운데 외국인 선발 듀오 숀 앤더슨와 아도니스 메디나는 여전히 미궁 속에 빠진 모양새다. 이런 상황에서 KIA 핵심 스카우트는 미국으로 출국해 외국인 선수 시장을 파악하고 있다.
KIA는 6월 들어 소크라테스의 활약상에 활짝 웃고 있다. 소크라테스는 4월(타율 0.278) 다소 답답했던 흐름을 5월(타율 0.318)부터 살아나기 시작해 6월 타율 0.438(32타수 14안타)로 완벽 반등에 성공했다.
소크라테스는 어느덧 시즌 타율 리그 4위(0.319)에 올라 팀 중심 타선을 이끌고 있다. 불혹을 앞두고 타율왕에 도전하는 리그 타율 1위(0.323) 최형우와 함께 공포의 3, 4번 타자를 나눠 맡고 있다.
KIA 외국인 투수 메디나(사진 왼쪽)와 앤더슨(사진 오른쪽)이 아쉬운 투구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천정환, 김영구 기자KIA 김종국 감독도 “소크라테스와 최형우가 6월 들어 최고의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앞에 테이블 세터진이 자주 출루만 해준다면 팀 득점력이 훨씬 더 좋아질 거다. 소크라테스의 경우 지난해 5월 보여줬던 상승세를 올해는 6월 들어 보여주는 듯싶다. 본인 말도 그렇고 날씨가 더워지면 몸이 풀리면서 좋아진다더라. 이 흐름을 여름까지 계속 유지해줬으면 좋겠다”라며 미소 지었다.
KIA는 이르면 6월 말 복귀 가능성이 있는 외야수 나성범와 내야수 김도영, 그리고 이번 주 상무야구단 제대 뒤 1군으로 돌아올 최원준까지 고려하면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팀 타선 구축을 그릴 수 있다.
반대로 선발 마운드 위에선 고민이 가득하다. 외국인 투수들의 들쭉날쭉 기복 있는 투구 때문이다.
‘1선발 에이스’로 기대하고 데려온 앤더슨은 올 시즌 11경기(60이닝)에 등판해 3승 5패 평균자책 4.20 49탈삼진 24볼넷 WHIP 1.40을 기록했다. 4월 상승세(6G 3승 2패 평균자책 2.58)가 5월(4G 3패 평균자책 7.71) 들어 꺾인 앤더슨은 연이은 부진으로 2군까지 최근 다녀왔다.
앤더슨은 6월 8일 광주 SSG 랜더스전에서 복귀해 5.1이닝 5피안타 5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펼쳤다. 5월 안 좋았던 흐름과 비교하면 다소 나아졌지만, 구단과 현장에서 앤더슨에게 기대하는 압도적인 1선발의 투구 내용은 아니었다. 종으로 떨어지는 느린 변화구 비중이 적은 가운데 속구와 슬라이더 위주의 단조로운 투 피치가 한계를 보이는 분위기다.
소크라테스가 6월 들어 최고의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메디나도 애매한 투구 내용을 연이어 보여주고 있다. 메디나는 올 시즌 10경기(52.2이닝)에 등판해 2승 6패 평균자책 5.64 36탈삼진 24볼넷 WHIP 1.52를 기록했다. 10경기 등판 가운데 퀄리티 스타트는 단 세 차례뿐이다. 최근 들어 피치 디자인 수정으로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지만, 메디나는 6월 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4.1이닝 5피안타 4사사구 3실점으로 아쉬운 투구 내용을 남겼다.
메디나의 경우 제구 기복이 가장 큰 단점이다. 메디나의 10차례 등판 가운데 2사사구 이하만 허용한 등판 기록은 단 한 경기뿐이다. 결국, 외국인 투수로서 필요한 이닝 이터 역할을 전혀 못하는 분위기다.
최근 KIA 핵심 스카우트 관계자는 미국으로 출국해 외국인 선수 시장 상황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IA는 최원준, 나성범, 김도영의 복귀와 함께 7월부터 대반격을 노리고자 한다. 이를 위해선 선발 마운드 안정화가 절실하다. 가을야구와 대권 도전의 기본 조건인 외국인 선발 투수들의 안정적인 활약상이 KIA에 가장 필요하다.
앤더슨과 메디나 모두 장단점이 뚜렷하기에 ‘애매하다’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 분위기다. ‘현재’로선 두 선수를 우선 지켜보겠단 관망세가 지배적인 가운데 KIA 구단이 결단을 내릴 시기가 찾아올지 궁금해진다.
KIA 김종국 감독이 두 외국인 선발 투수를 놓고 고심이 깊어질 전망이다. 사진=천정환 기자
KIA는 6월 들어 소크라테스의 활약상에 활짝 웃고 있다. 소크라테스는 4월(타율 0.278) 다소 답답했던 흐름을 5월(타율 0.318)부터 살아나기 시작해 6월 타율 0.438(32타수 14안타)로 완벽 반등에 성공했다.
소크라테스는 어느덧 시즌 타율 리그 4위(0.319)에 올라 팀 중심 타선을 이끌고 있다. 불혹을 앞두고 타율왕에 도전하는 리그 타율 1위(0.323) 최형우와 함께 공포의 3, 4번 타자를 나눠 맡고 있다.
KIA 외국인 투수 메디나(사진 왼쪽)와 앤더슨(사진 오른쪽)이 아쉬운 투구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천정환, 김영구 기자KIA 김종국 감독도 “소크라테스와 최형우가 6월 들어 최고의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앞에 테이블 세터진이 자주 출루만 해준다면 팀 득점력이 훨씬 더 좋아질 거다. 소크라테스의 경우 지난해 5월 보여줬던 상승세를 올해는 6월 들어 보여주는 듯싶다. 본인 말도 그렇고 날씨가 더워지면 몸이 풀리면서 좋아진다더라. 이 흐름을 여름까지 계속 유지해줬으면 좋겠다”라며 미소 지었다.
KIA는 이르면 6월 말 복귀 가능성이 있는 외야수 나성범와 내야수 김도영, 그리고 이번 주 상무야구단 제대 뒤 1군으로 돌아올 최원준까지 고려하면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팀 타선 구축을 그릴 수 있다.
반대로 선발 마운드 위에선 고민이 가득하다. 외국인 투수들의 들쭉날쭉 기복 있는 투구 때문이다.
‘1선발 에이스’로 기대하고 데려온 앤더슨은 올 시즌 11경기(60이닝)에 등판해 3승 5패 평균자책 4.20 49탈삼진 24볼넷 WHIP 1.40을 기록했다. 4월 상승세(6G 3승 2패 평균자책 2.58)가 5월(4G 3패 평균자책 7.71) 들어 꺾인 앤더슨은 연이은 부진으로 2군까지 최근 다녀왔다.
앤더슨은 6월 8일 광주 SSG 랜더스전에서 복귀해 5.1이닝 5피안타 5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펼쳤다. 5월 안 좋았던 흐름과 비교하면 다소 나아졌지만, 구단과 현장에서 앤더슨에게 기대하는 압도적인 1선발의 투구 내용은 아니었다. 종으로 떨어지는 느린 변화구 비중이 적은 가운데 속구와 슬라이더 위주의 단조로운 투 피치가 한계를 보이는 분위기다.
소크라테스가 6월 들어 최고의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메디나도 애매한 투구 내용을 연이어 보여주고 있다. 메디나는 올 시즌 10경기(52.2이닝)에 등판해 2승 6패 평균자책 5.64 36탈삼진 24볼넷 WHIP 1.52를 기록했다. 10경기 등판 가운데 퀄리티 스타트는 단 세 차례뿐이다. 최근 들어 피치 디자인 수정으로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지만, 메디나는 6월 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4.1이닝 5피안타 4사사구 3실점으로 아쉬운 투구 내용을 남겼다.
메디나의 경우 제구 기복이 가장 큰 단점이다. 메디나의 10차례 등판 가운데 2사사구 이하만 허용한 등판 기록은 단 한 경기뿐이다. 결국, 외국인 투수로서 필요한 이닝 이터 역할을 전혀 못하는 분위기다.
최근 KIA 핵심 스카우트 관계자는 미국으로 출국해 외국인 선수 시장 상황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IA는 최원준, 나성범, 김도영의 복귀와 함께 7월부터 대반격을 노리고자 한다. 이를 위해선 선발 마운드 안정화가 절실하다. 가을야구와 대권 도전의 기본 조건인 외국인 선발 투수들의 안정적인 활약상이 KIA에 가장 필요하다.
앤더슨과 메디나 모두 장단점이 뚜렷하기에 ‘애매하다’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 분위기다. ‘현재’로선 두 선수를 우선 지켜보겠단 관망세가 지배적인 가운데 KIA 구단이 결단을 내릴 시기가 찾아올지 궁금해진다.
KIA 김종국 감독이 두 외국인 선발 투수를 놓고 고심이 깊어질 전망이다. 사진=천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