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review] '준우승만 2번' 우루과이, 역사상 첫 우승 달성!...'후반 40분' 극적인 골로 이탈리아 1-0 제…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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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2
[포포투=한유철]
우루과이가 대회 역사상 첫 우승을 달성했다.
우루과이는 12일 오전 6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 플라타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유니코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이탈리아에 1-0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준우승만 2번이었던 우루과이는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됐다.
우루과이는 4-2-3-1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두아르테, 산토스, 곤잘레스, 로드리게스, 가르시아, 디아스, 마투로, 곤잘레스, 보셀리, 차가스가 선발로 나섰고 로드리게스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이탈리아는 4-1-2-1-2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암브로시노, 파푼티, 발단지, 카사데이, 프라티, 파티찬티, 지오바네, 구아리노, 길라르디, 투니키아가 선발 명단을 채웠고 데스플란체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우루과이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6분 로드리게스의 크로스를 받은 마투로가 박스 바깥에서 과감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우루과이가 기세를 이었다. 전반 9분 프리킥 기회를 잡았고 키커로 나선 로드리게스가 직접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우루과이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22분 코너킥으로 공격을 전개했고 박스 안에서 두아르테가 강력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데스플란체스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우루과이가 공세를 펼쳤다. 전반 28분 박스 안 로드리게스의 슈팅은 위협적으로 다가왔고 2분 후, 곤잘레스가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로 이어지진 않았다.
이후 경기는 다소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경기 자체는 우루과이가 지배했지만, 이탈리아의 탄탄한 수비에 막혀 이렇다 한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탈리아 역시 뚜렷한 공격 장면을 만들진 못했다. 그렇게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첫 슈팅은 우루과이가 가져갔다. 후반 12분 디아스의 패스를 받은 마투로가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우루과이가 계속해서 압박했다. 후반 23분 디아스의 크로스를 받은 보셀리낙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잘 버티고 있던 이탈리아에 악재가 닥칠 뻔했다. 후반 35분 프라티가 디아스를 막는 과정에서 스터드를 높게 들어 올렸고 그대로 디아스의 무릎을 가격했다. 주심은 반칙을 선언했고 곧바로 레드 카드를 꺼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이후 판정이 번복됐고 카드 색깔은 옐로우로 바뀌었다.
계속해서 두드리던 우루과이가 앞서 나갔다. 후반 40분 코너킥으로 공격을 전개했고 혼전 상황에서 로드리게스가 헤더로 연결해 이탈리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우루과이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FIFA 월드컵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