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뉴캐슬, PSG, 첼시 타깃 김민재...올여름 가장 탐나는 수비수"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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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2
김민재를 향한 관심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12일(한국시간) "지난 몇 주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타깃이었던 김민재는 이제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탐나는 수비수로서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나폴리에서 성공적인 시즌 이후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들이 달라붙고 있다. 맨유와 에이전트 사이 논의가 계속됐지만 보류 상태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 첼시도 있다. 당분간 김민재 앞날은 알 수 없다"라며 협상이 교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작년 여름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로 이적해 빅리그에 입성했다. 오랜 기간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급 센터백으로 군림했던 칼리두 쿨리발리를 대체하기 위한 자원으로 전격 영입됐다. 그만큼 많은 기대와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빅리그 경험이 없다는 점에서 우려 섞인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모든 것은 기우에 불과했다. 김민재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중용 아래 나폴리 수비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저돌적인 수비, 안정적인 연계, 헌신적인 자세로 골문을 지켰다.
나폴리는 33년 만에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차지했다. 우승 주역으로 김민재가 지목된다. 쿨리발리를 완벽히 대체한 것이 주요했다. 지난해 9월 '이달의 선수상' 수상과 시즌 종료 이후 '올해의 수비수'도 수상하며 주가를 높였다.
유럽 곳곳에 퍼져 있는 빅클럽들이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 김민재가 보유한 5,000만 유로(약 700억 원) 상당 바이아웃은 이미 바겐세일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역대 센터백 이적료 TOP10에 달하는 수준이지만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가장 먼저 접근한 쪽은 맨유다.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외에 마땅한 선수가 없기 때문. 올여름 해리 매과이어 방출 이후 김민재를 데려오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협상이 교착화되면서 판도가 뒤틀리기 시작했다. 뉴캐슬이 다시 접근했으며 PSG와 첼시도 가담했다는 소식이다. 김민재는 오는 15일에 입소할 기초군사훈련 이후 본격적으로 다음 커리어를 결정할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이탈리아 세리에A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