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승률 9할 육박… 야구판 뒤흔든 공룡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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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3
NC, 최근 9경기 8승… 3위로 껑충지난 11일 오후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 경기. SSG에게 8대 4로 승리한 NC 선수단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NC 다이노스의 약진이 리그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1·2위 팀을 정면 대결에서 압살했고 이달 승률은 9할에 육박한다. 시즌 초 하위권으로 처졌던 순위는 어느덧 3위까지 올라왔다.
NC는 이달 들어 열린 9경기에서 8승을 거뒀다. 지난 6일 삼성 라이온즈에 진 뒤로 내리 5연승을 달렸다. 최근 기세를 놓고 보면 10개 구단 중 가장 좋다.
‘공룡 군단’의 기세에 쟁쟁한 강자들이 휘청댔다. NC는 지난 2일 선두를 달리고 있던 LG 트윈스를 꺾고 2위로 끌어내린 것으로 모자라 나머지 두 경기까지 잡아내며 뼈아픈 싹쓸이 패를 안겼다. 지난 주말엔 현 선두 SSG 랜더스까지 스윕했다. 현재 리그 2위, 1위인 두 팀과의 격차는 각각 2경기, 3.5경기까지 줄어들었다.
NC의 질주를 견인한 강점을 한 가지 고르라면 마운드 쪽에 먼저 눈길이 간다. 팀 평균자책점이 3.19로 2위 SSG(3.52)와 상당히 벌어진 리그 1위다. 선발과 구원 가릴 것 없이 안정감 있는 투구를 펼치고 있다.
독보적 1선발 에릭 페디의 존재감은 여전하다. 개막 후 1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74로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았다. 0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언터쳐블’의 면모를 보였던 지난 4월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계산이 서는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원조 토종 에이스 이재학 역시 힘을 보태고 있다. 올 시즌 앞두고 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섰으나 결국 원소속팀과 2+1년 9억원에 도장을 찍은 그는 지난달 21일 로테이션에 난 구멍을 메우기 위해 선발진에 합류했다. 이후 4경기에서 모두 6이닝 이상 책임지면서 평균자책점 0.72로 2승을 챙겼다.
타자들의 공도 무시할 수 없다. 팀 타율 0.267로 LG(0.280)에 이은 2위를 달리고 있는 NC 타선은 스타 플레이어 한 두 명에 의존하기보다 고른 짜임새로 승부한다. 12일 기준으로 규정타석을 채운 3할 타자는 손아섭과 박민우 둘뿐이지만 서호철 도태훈 권희동 등이 2할대 후반의 준수한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장타도 마찬가지다. 팀 내 최다 홈런은 김주원이 기록한 5개지만 총 7명의 타자가 3개 이상 때려냈다. 그 결과 팀 홈런 순위에선 34개로 리그 4위에 자리했다.
NC 다이노스의 약진이 리그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1·2위 팀을 정면 대결에서 압살했고 이달 승률은 9할에 육박한다. 시즌 초 하위권으로 처졌던 순위는 어느덧 3위까지 올라왔다.
NC는 이달 들어 열린 9경기에서 8승을 거뒀다. 지난 6일 삼성 라이온즈에 진 뒤로 내리 5연승을 달렸다. 최근 기세를 놓고 보면 10개 구단 중 가장 좋다.
‘공룡 군단’의 기세에 쟁쟁한 강자들이 휘청댔다. NC는 지난 2일 선두를 달리고 있던 LG 트윈스를 꺾고 2위로 끌어내린 것으로 모자라 나머지 두 경기까지 잡아내며 뼈아픈 싹쓸이 패를 안겼다. 지난 주말엔 현 선두 SSG 랜더스까지 스윕했다. 현재 리그 2위, 1위인 두 팀과의 격차는 각각 2경기, 3.5경기까지 줄어들었다.
NC의 질주를 견인한 강점을 한 가지 고르라면 마운드 쪽에 먼저 눈길이 간다. 팀 평균자책점이 3.19로 2위 SSG(3.52)와 상당히 벌어진 리그 1위다. 선발과 구원 가릴 것 없이 안정감 있는 투구를 펼치고 있다.
독보적 1선발 에릭 페디의 존재감은 여전하다. 개막 후 1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74로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았다. 0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언터쳐블’의 면모를 보였던 지난 4월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계산이 서는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원조 토종 에이스 이재학 역시 힘을 보태고 있다. 올 시즌 앞두고 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섰으나 결국 원소속팀과 2+1년 9억원에 도장을 찍은 그는 지난달 21일 로테이션에 난 구멍을 메우기 위해 선발진에 합류했다. 이후 4경기에서 모두 6이닝 이상 책임지면서 평균자책점 0.72로 2승을 챙겼다.
타자들의 공도 무시할 수 없다. 팀 타율 0.267로 LG(0.280)에 이은 2위를 달리고 있는 NC 타선은 스타 플레이어 한 두 명에 의존하기보다 고른 짜임새로 승부한다. 12일 기준으로 규정타석을 채운 3할 타자는 손아섭과 박민우 둘뿐이지만 서호철 도태훈 권희동 등이 2할대 후반의 준수한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장타도 마찬가지다. 팀 내 최다 홈런은 김주원이 기록한 5개지만 총 7명의 타자가 3개 이상 때려냈다. 그 결과 팀 홈런 순위에선 34개로 리그 4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