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같은 1분' 뮌헨 선수들, 우르르 모여 휴대폰으로 돌문 결과 체크 후 "우승이다!!" 포효
토토군
0
95
0
2023.05.28
출처=중계화면 캡처로이터연합뉴스AFP연합뉴스[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바이에른뮌헨이 쾰른전에서 승리한 뒤 한 행동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바이에른은 27일(한국시각) 독일 쾰른 라인 에네르기 슈타디운에서 열린 쾰른과 2022~2023시즌 독일분데스리가 34라운드 최종전에서 후반 44분 자말 무시알라의 결승골에 힘입어 2대1 승리했다.
무시알라 득점 직후 정규시간이 끝나고 곧바로 추가시간이 5분 주어졌고, 남은 6분간 실점없이 2대1 스코어를 유지했다. 21승8무5패 승점 71점으로 시즌을 끝마쳤다.
바이에른의 시즌 운명은 같은시각에 열린 도르트문트와 마인츠05전 결과에 달려있었다. 도르트문트는 바이에른에 승점 2점 앞선 채 최종전을 맞이해 2011~2012시즌 이후 11년만의 리그 우승에 근접한 상태였다.
도르트문트-마인츠전 추가시간은 6분 주어졌다. 바이에른 선수들은 쾰른전을 끝마치자마자 휴대폰 주변에 우르르 몰려들어 지그날이두나파크(도르트문트 홈구장) 결과를 체크했다.
로이터연합뉴스로이터연합뉴스출처=중계화면EPA연합뉴스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 포르투갈전을 마치고 우루과이-가나전 결과를 체크한 모습과 오버랩됐다. 1분이 꼭 1년처럼 길게 느껴졌으리라.
도르트문트-마인츠전은 바이에른 선수들이 바라는대로 흘러갔다. 2대2 무승부. 전반 마인츠 안드레아스 한체-올센, 카림 오니시우에 2골을 헌납한 도르트문트는 후반 하파엘 게레이루와 니클라스 쉴레의 연속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도르트문트 입장에선 단 1골이 모자랐다. 3대2 역전승을 거둘 경우, 승점 2점차로 우승할 수 있었다. 하지만 승점 1점 획득에 그치면서 승점 71점 동률을 이뤘다. 바이에른이 득실차에서 15골 앞서며 '역대급 뒤집기'에 성공했다. 바이에른의 시즌 연패는 11시즌으로 늘었다.
EPA연합뉴스AFP연합뉴스여러모로 지난 33라운드에서 충격패한 바이에른의 집중력이 더 좋았다. 바이에른은 8분만에 킹슬리 코망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전반 한 차례 득점이 VAR로 취소되는 불운을 겪은 바이에른은 후반 36분 데얀 류비치치에게 페널티로 동점골을 내줬다. 1대1 무승부면 역전 우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후반 40분 교체투입한 2003년생 무시알라가 투입 4분만에 날카로운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과거 마인츠, 도르트문트 감독을 지낸 토마스 투헬 감독은 올시즌 도중 바이에른 지휘봉을 잡아 경력 최초 분데스리가 우승 쾌거를 이뤘다. 올리버 칸 CEO와 하산 살리하마지치 단장은 바이에른의 리그 우승에도 해고됐다.
바이에른은 27일(한국시각) 독일 쾰른 라인 에네르기 슈타디운에서 열린 쾰른과 2022~2023시즌 독일분데스리가 34라운드 최종전에서 후반 44분 자말 무시알라의 결승골에 힘입어 2대1 승리했다.
무시알라 득점 직후 정규시간이 끝나고 곧바로 추가시간이 5분 주어졌고, 남은 6분간 실점없이 2대1 스코어를 유지했다. 21승8무5패 승점 71점으로 시즌을 끝마쳤다.
바이에른의 시즌 운명은 같은시각에 열린 도르트문트와 마인츠05전 결과에 달려있었다. 도르트문트는 바이에른에 승점 2점 앞선 채 최종전을 맞이해 2011~2012시즌 이후 11년만의 리그 우승에 근접한 상태였다.
도르트문트-마인츠전 추가시간은 6분 주어졌다. 바이에른 선수들은 쾰른전을 끝마치자마자 휴대폰 주변에 우르르 몰려들어 지그날이두나파크(도르트문트 홈구장) 결과를 체크했다.
로이터연합뉴스로이터연합뉴스출처=중계화면EPA연합뉴스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 포르투갈전을 마치고 우루과이-가나전 결과를 체크한 모습과 오버랩됐다. 1분이 꼭 1년처럼 길게 느껴졌으리라.
도르트문트-마인츠전은 바이에른 선수들이 바라는대로 흘러갔다. 2대2 무승부. 전반 마인츠 안드레아스 한체-올센, 카림 오니시우에 2골을 헌납한 도르트문트는 후반 하파엘 게레이루와 니클라스 쉴레의 연속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도르트문트 입장에선 단 1골이 모자랐다. 3대2 역전승을 거둘 경우, 승점 2점차로 우승할 수 있었다. 하지만 승점 1점 획득에 그치면서 승점 71점 동률을 이뤘다. 바이에른이 득실차에서 15골 앞서며 '역대급 뒤집기'에 성공했다. 바이에른의 시즌 연패는 11시즌으로 늘었다.
EPA연합뉴스AFP연합뉴스여러모로 지난 33라운드에서 충격패한 바이에른의 집중력이 더 좋았다. 바이에른은 8분만에 킹슬리 코망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전반 한 차례 득점이 VAR로 취소되는 불운을 겪은 바이에른은 후반 36분 데얀 류비치치에게 페널티로 동점골을 내줬다. 1대1 무승부면 역전 우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후반 40분 교체투입한 2003년생 무시알라가 투입 4분만에 날카로운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과거 마인츠, 도르트문트 감독을 지낸 토마스 투헬 감독은 올시즌 도중 바이에른 지휘봉을 잡아 경력 최초 분데스리가 우승 쾌거를 이뤘다. 올리버 칸 CEO와 하산 살리하마지치 단장은 바이에른의 리그 우승에도 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