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암고 이영복 감독,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뻐"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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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8
마무리를 선수단 전원과 악수하며 마무리경기 후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마무리하는 이영복 감독. 사진(대전)=김현희 기자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올스타전을 통하여 좋은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뻤다."
지난 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제1회 고교 vs 대학 올스타전에서 고교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충암고 이영복 감독은 미소부터 지었다. 경기 결과를 떠나 이렇게 올스타전이라는 장(場)이 마련된 것만으로도 큰 만족을 느꼈기 때문이다. 특히, 이영복 감독은 올해 청소년 대표팀을 맡게 될 사령탑으로 내정이 되어 있었던 터라 프로 스카우트 팀의 추천을 받은 이들을 눈여겨 볼 수밖에 없다. 2008년 이후 한동안 끊겼던 세계 청소년 선수권 우승을 위해 최상의 전력을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승패보다는 선발된 선수들을 모두 기용하는 쪽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이상준(경기고), 배강(광주일고), 한지윤(경기상고) 순으로 똑같이 포수 마스크를 쓴 것을 비롯하여 선발된 투수들도 모두 기용했다. 타자들도 적절하게 대타를 기용하면서 되도록 두 타석 이상 기회가 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 만약에 전력으로 갔다면, 고교팀이 쉽게 이겼을지 모를 일이었다.
더그아웃에서 화면으로 불펜투구하는 황준서의 모습을 지켜보는 이영복 감독. 사진(대전)=김현희 기자
특히, 이영복 감독이 직접 못 봤던 선수들에 대해서는 "야! 정말 볼 좋네! 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충고 황준서-육선엽 듀오, 대구상원고 임상현, 인천고 김택연 등은 그러한 사령탑의 기대에 부응하듯, 쾌투를 펼쳤다.
경기가 끝난 이후 선수들을 한 자리에 모이게 한 이영복 감독은 "최고의 선수들과 최고의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우리 서로 악수 한 번 하는 것으로 이 자리를 마감했으면 한다."라며, 멋있게 마무리를 지었다. 그리고 후반기 주말리그와 청룡기 선수권, 곧 다가올 세계 선수권을 준비하기 위해 다시 서울로 발걸음을 옮겼다.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올스타전을 통하여 좋은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뻤다."
지난 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제1회 고교 vs 대학 올스타전에서 고교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충암고 이영복 감독은 미소부터 지었다. 경기 결과를 떠나 이렇게 올스타전이라는 장(場)이 마련된 것만으로도 큰 만족을 느꼈기 때문이다. 특히, 이영복 감독은 올해 청소년 대표팀을 맡게 될 사령탑으로 내정이 되어 있었던 터라 프로 스카우트 팀의 추천을 받은 이들을 눈여겨 볼 수밖에 없다. 2008년 이후 한동안 끊겼던 세계 청소년 선수권 우승을 위해 최상의 전력을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승패보다는 선발된 선수들을 모두 기용하는 쪽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이상준(경기고), 배강(광주일고), 한지윤(경기상고) 순으로 똑같이 포수 마스크를 쓴 것을 비롯하여 선발된 투수들도 모두 기용했다. 타자들도 적절하게 대타를 기용하면서 되도록 두 타석 이상 기회가 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 만약에 전력으로 갔다면, 고교팀이 쉽게 이겼을지 모를 일이었다.
더그아웃에서 화면으로 불펜투구하는 황준서의 모습을 지켜보는 이영복 감독. 사진(대전)=김현희 기자
특히, 이영복 감독이 직접 못 봤던 선수들에 대해서는 "야! 정말 볼 좋네! 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충고 황준서-육선엽 듀오, 대구상원고 임상현, 인천고 김택연 등은 그러한 사령탑의 기대에 부응하듯, 쾌투를 펼쳤다.
경기가 끝난 이후 선수들을 한 자리에 모이게 한 이영복 감독은 "최고의 선수들과 최고의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우리 서로 악수 한 번 하는 것으로 이 자리를 마감했으면 한다."라며, 멋있게 마무리를 지었다. 그리고 후반기 주말리그와 청룡기 선수권, 곧 다가올 세계 선수권을 준비하기 위해 다시 서울로 발걸음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