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혈투 끝 58년만 유럽대항전 우승' 보웬 '극장' 결승골 폭발!+벤라마 PK선제골 웨스트햄 UECL 첫 무패 정상 등극…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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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8
로이터연합뉴스로이터연합뉴스로이터연합뉴스EPA연합뉴스EPA연합뉴스[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EPL 웨스트햄이 유럽대항전 정상에 올랐다. 웨스트햄은 보웬이 후반전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렸다. 보웬이 UEFA(유럽축구연맹) 선정 공식 'MOM(맨 오브 더 매치)'으로 뽑혔다. 혈투 끝에 피오렌티나를 한골차로 잡았다.
웨스트햄이 8일(한국시각) 체코 프라하 포르투나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피오렌티나와의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결승전서 2대1 승리하며 정상에 섰다. 웨스트햄은 1965년 유러피언컵위너스컵 우승 이후 58년 만에 긴 기다림 끝에 유럽대항전 정상에 올랐다. 웨스트햄은 이번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무패(14승1무)로 우승하며 다음 2023~2024시즌 유로파리그 진출 자격을 얻었다. 웨스트햄은 이번 시즌 EPL에서 14위로 부진했지만 유럽대항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피오렌티나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템포를 매우 빠르게 가져가면서 좌우 측면을 파고들었다. 전체 라인을 바짝 끌어올렸다. 피오렌티나는 4-3-3 전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쿠아메-요비치-곤잘레스, 허리에 만드라고라-암라밧-보나벤투라, 포백에 비라기-라니에리-밀렌코비치-두두, 골키퍼 테라치아노가 나섰다.
웨스트햄은 밀고올라오는 피오렌티나 공격을 먼저 막았다. 자기 진영에 전체 라인을 두고 패스를 끊은 후에 빠른 역습으로 피오렌티나 수비 뒷공간을 노렸다. 웨스트햄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안토니오, 바로 뒷선에 벤라마-파케타-보웬, 수비형 미드필더로 라이스-수첵, 포백에 에메르손-아구에르드-주마-초팔, 골키퍼 아레올라가 출전했다.
로이터연합뉴스로이터연합뉴스피오렌티나는 볼점유율을 높게 가져갔다. 그렇지만 상대 위험지역으로 공이 잘 공급되지 않았다. 웨스트햄이 수비라인을 두텁게 유지했다. 피오렌티나가 공격을 주도했지만 결정적인 슈팅 기회는 적었다.
'선 수비 후 역습'으로 대응한 웨스트햄은 세트피스를 적극 활용했다. 웨스트햄은 전반 13분 라이스의 중거리슛이 골대를 살짝 빗겨나갔다.
피오렌티나는 전반 33분 비라기가 관중석에서 날아온 이물질에 머리를 맞아 피를 흘렸다. 그로 인해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비라기는 머리에 테이핑을 한 후 경기를 이어갔다.
피오렌티나는 전반전 추가시간 요비치가 헤더로 골을 기록했지만 VAR(비디오판독) 이후 오프사이드로 드러나 '노골'이 됐다.
두 팀은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피오렌티나가 공격을 주도했고, 웨스트햄은 수비하다가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그렇지만 경기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AP연합뉴스로이터연합뉴스AFP연합뉴스피오렌티나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요비치를 빼고 카브랄을 투입했다. 후반전 초반 상황은 전반전과 다르지 않았다. 피오렌티나가 공격을 주도했고, 웨스트햄은 수비 후 역습으로 맞섰다.
피오렌티나는 전반 12분 쿠아메의 중거리슛이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웨스트햄은 후반 15분 PK 기회를 얻었다. 주심은 VAR(비디오판독) 이후 비라기의 핸드볼 반칙이라고 판단했다. 키커로 나선 벤라마가 성공하며 선제골로 1-0 리드했다. 피오렌티나는 쿠아메를 빼고 사포나라를 투입했다. 웨스트햄은 주마를 빼고 케러를 투입했다.
0-1로 끌려간 피오렌티나는 후반 22분 보나벤투라가 동점골(1-1)을 뽑았다. 곤잘레스가 헤더로 떨궈준 걸 보나벤투라가 간결한 트래핑 후 오른발로 차 넣었다.
AP연합뉴스로이터연합뉴스로이터연합뉴스EPA연합뉴스로이터연합뉴스기세를 살린 피오렌티나는 후반 26분 만드라고라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겨나갔다.
웨스트햄은 후반 31분 벤라마를 빼고 포르날스를 조커로 넣었다. 피오렌티나는 후반 32분 비라기의 오른발 중거리슛이 웨스트햄 수문장 정면으로 향했다. 피오렌티나는 후반 39분 라니에리를 빼고 이고르를 투입했다. 피오렌티나는 후반 44분 암라밧의 중거리슛이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날아갔다.
웨스트햄은 후반 45분 보웬이 결승골을 뽑았다. 파케타의 스루 패스를 보웬이 달려들어가면서 왼발로 마무리했다. 그것으로 끝이었다. 웨스트햄이 2대1 승리했다. 웨스트햄 선수들은 기쁨의 눈물을 쏟았다. 반면 아쉽게 우승 문턱에서 무너진 피오렌티나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앉아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AP연합뉴스로이터연합뉴스EPA연합뉴스EPA연합뉴스영국 BBC는 '그들이 해냈다. 웨스트햄이 유러피언 정상의 오랜 기다림을 끝냈다'고 평가했다. 승리의 주역 보웬은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골 넣는 걸 꿈꿨다. 그런데 경기 막판에 넣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울 것 같았는데 너무 기쁘다.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이번 시즌이 최고는 아니었지만 내가 끝냈다"고 말했다. 웨스트햄에서 뛰었던 전문가 조콜은 BT스포츠에서 "모두가 감정이 폭발했다. 나는 이렇게 많은 성인들이 우는 걸 본 적이 없다. 믿기지 않는다. 웨스트햄 역사에서 매우 인상적인 장면이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웨스트햄 수비수 주마는 BT스포츠에서 "모두가 행복하다. 이제 파티를 즐기자. 우리는 우승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제 축하할 시간이다"고 말했다.
웨스트햄 주장 라이스는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잘 해줬다. 강한 믿음을 갖고 있었다. 우리가 오늘 플레이를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모두가 행복하다. 그래서 나도 행복하다. 나는 이 클럽을 사랑한다. 나는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라이스는 이번 우승을 끝으로 빅클럽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웨스트햄 사령탑 모예스는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환상적이다. 나의 오랜 축구 커리어 중에서 이런 감정은 많지 않다. 굉장하다. 웨스트햄은 엄청난 가족 같은 클럽이다. 더 발전하고 있고, 더 강해지고 있다. 발전 중이며 다음 단계로 가고 있다. 우리는 이번 유럽대항전에서 무패로 우승했다. 믿기지 않는다. 우리 선수들이 잘 해줬다"고 말했다. 패장 피오렌티나 이탈리아노 감독은 "오늘 솔직히 이런 결말을 생각하지 않았다. 우리가 플레이를 잘 했다. 득점 찬스도 많이 만들었고, 실점 후 동점골도 바로 만들었다. 중원 싸움에서 공의 방향을 잡지 못했고 그게 결승골로 이어졌다. 모든 게 끝이었다"고 말했다.
웨스트햄이 8일(한국시각) 체코 프라하 포르투나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피오렌티나와의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결승전서 2대1 승리하며 정상에 섰다. 웨스트햄은 1965년 유러피언컵위너스컵 우승 이후 58년 만에 긴 기다림 끝에 유럽대항전 정상에 올랐다. 웨스트햄은 이번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무패(14승1무)로 우승하며 다음 2023~2024시즌 유로파리그 진출 자격을 얻었다. 웨스트햄은 이번 시즌 EPL에서 14위로 부진했지만 유럽대항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피오렌티나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템포를 매우 빠르게 가져가면서 좌우 측면을 파고들었다. 전체 라인을 바짝 끌어올렸다. 피오렌티나는 4-3-3 전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쿠아메-요비치-곤잘레스, 허리에 만드라고라-암라밧-보나벤투라, 포백에 비라기-라니에리-밀렌코비치-두두, 골키퍼 테라치아노가 나섰다.
웨스트햄은 밀고올라오는 피오렌티나 공격을 먼저 막았다. 자기 진영에 전체 라인을 두고 패스를 끊은 후에 빠른 역습으로 피오렌티나 수비 뒷공간을 노렸다. 웨스트햄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안토니오, 바로 뒷선에 벤라마-파케타-보웬, 수비형 미드필더로 라이스-수첵, 포백에 에메르손-아구에르드-주마-초팔, 골키퍼 아레올라가 출전했다.
로이터연합뉴스로이터연합뉴스피오렌티나는 볼점유율을 높게 가져갔다. 그렇지만 상대 위험지역으로 공이 잘 공급되지 않았다. 웨스트햄이 수비라인을 두텁게 유지했다. 피오렌티나가 공격을 주도했지만 결정적인 슈팅 기회는 적었다.
'선 수비 후 역습'으로 대응한 웨스트햄은 세트피스를 적극 활용했다. 웨스트햄은 전반 13분 라이스의 중거리슛이 골대를 살짝 빗겨나갔다.
피오렌티나는 전반 33분 비라기가 관중석에서 날아온 이물질에 머리를 맞아 피를 흘렸다. 그로 인해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비라기는 머리에 테이핑을 한 후 경기를 이어갔다.
피오렌티나는 전반전 추가시간 요비치가 헤더로 골을 기록했지만 VAR(비디오판독) 이후 오프사이드로 드러나 '노골'이 됐다.
두 팀은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피오렌티나가 공격을 주도했고, 웨스트햄은 수비하다가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그렇지만 경기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AP연합뉴스로이터연합뉴스AFP연합뉴스피오렌티나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요비치를 빼고 카브랄을 투입했다. 후반전 초반 상황은 전반전과 다르지 않았다. 피오렌티나가 공격을 주도했고, 웨스트햄은 수비 후 역습으로 맞섰다.
피오렌티나는 전반 12분 쿠아메의 중거리슛이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웨스트햄은 후반 15분 PK 기회를 얻었다. 주심은 VAR(비디오판독) 이후 비라기의 핸드볼 반칙이라고 판단했다. 키커로 나선 벤라마가 성공하며 선제골로 1-0 리드했다. 피오렌티나는 쿠아메를 빼고 사포나라를 투입했다. 웨스트햄은 주마를 빼고 케러를 투입했다.
0-1로 끌려간 피오렌티나는 후반 22분 보나벤투라가 동점골(1-1)을 뽑았다. 곤잘레스가 헤더로 떨궈준 걸 보나벤투라가 간결한 트래핑 후 오른발로 차 넣었다.
AP연합뉴스로이터연합뉴스로이터연합뉴스EPA연합뉴스로이터연합뉴스기세를 살린 피오렌티나는 후반 26분 만드라고라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겨나갔다.
웨스트햄은 후반 31분 벤라마를 빼고 포르날스를 조커로 넣었다. 피오렌티나는 후반 32분 비라기의 오른발 중거리슛이 웨스트햄 수문장 정면으로 향했다. 피오렌티나는 후반 39분 라니에리를 빼고 이고르를 투입했다. 피오렌티나는 후반 44분 암라밧의 중거리슛이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날아갔다.
웨스트햄은 후반 45분 보웬이 결승골을 뽑았다. 파케타의 스루 패스를 보웬이 달려들어가면서 왼발로 마무리했다. 그것으로 끝이었다. 웨스트햄이 2대1 승리했다. 웨스트햄 선수들은 기쁨의 눈물을 쏟았다. 반면 아쉽게 우승 문턱에서 무너진 피오렌티나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앉아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AP연합뉴스로이터연합뉴스EPA연합뉴스EPA연합뉴스영국 BBC는 '그들이 해냈다. 웨스트햄이 유러피언 정상의 오랜 기다림을 끝냈다'고 평가했다. 승리의 주역 보웬은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골 넣는 걸 꿈꿨다. 그런데 경기 막판에 넣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울 것 같았는데 너무 기쁘다.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이번 시즌이 최고는 아니었지만 내가 끝냈다"고 말했다. 웨스트햄에서 뛰었던 전문가 조콜은 BT스포츠에서 "모두가 감정이 폭발했다. 나는 이렇게 많은 성인들이 우는 걸 본 적이 없다. 믿기지 않는다. 웨스트햄 역사에서 매우 인상적인 장면이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웨스트햄 수비수 주마는 BT스포츠에서 "모두가 행복하다. 이제 파티를 즐기자. 우리는 우승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제 축하할 시간이다"고 말했다.
웨스트햄 주장 라이스는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잘 해줬다. 강한 믿음을 갖고 있었다. 우리가 오늘 플레이를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모두가 행복하다. 그래서 나도 행복하다. 나는 이 클럽을 사랑한다. 나는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라이스는 이번 우승을 끝으로 빅클럽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웨스트햄 사령탑 모예스는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환상적이다. 나의 오랜 축구 커리어 중에서 이런 감정은 많지 않다. 굉장하다. 웨스트햄은 엄청난 가족 같은 클럽이다. 더 발전하고 있고, 더 강해지고 있다. 발전 중이며 다음 단계로 가고 있다. 우리는 이번 유럽대항전에서 무패로 우승했다. 믿기지 않는다. 우리 선수들이 잘 해줬다"고 말했다. 패장 피오렌티나 이탈리아노 감독은 "오늘 솔직히 이런 결말을 생각하지 않았다. 우리가 플레이를 잘 했다. 득점 찬스도 많이 만들었고, 실점 후 동점골도 바로 만들었다. 중원 싸움에서 공의 방향을 잡지 못했고 그게 결승골로 이어졌다. 모든 게 끝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