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김민재, 몸값 오르는 소리 들린다...유럽 파워랭킹 8위 등극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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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7
!['괴물' 김민재, 몸값 오르는 소리 들린다...유럽 파워랭킹 8위 등극 '괴물' 김민재, 몸값 오르는 소리 들린다...유럽 파워랭킹 8위 등극](https://cdnfor.me/data/images/ae/c2fcbf4ba31a0d24c1dd234f3b80ab.jpg)
김민재의 활약은 유럽 전역에서도 최고 수준이었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26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경기력을 기준으로 유럽 최고의 선수 파워랭킹 TOP10을 정해 발표했다.
놀랍게도 김민재의 이름이 랭킹에 포함됐다. 김민재는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매체는 김민재의 활약을 두고 "김민재는 이번 시즌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다. 나폴리와 AC밀란이 만나는 경기에서 세계의 시선이 쏠렸다. 김민재는 AC밀란을 상대로 무실점하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수비에서 클래스를 선보였다"며 극찬을 시작했다.
이어 "환상적인 수비 능력과 공중볼 장악을 보여줬다. 가장 두드러진 상황은 후반 경기 종료 직전 결정적인 블록이었다. 김민재는 보는 것이 즐겁다. 그가 계속해서 이러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길 바란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함께 나폴리의 핵심이 됐다"며 칭찬했다. 김민재는 센터백 중에서는 유일하게 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의 순위가 더욱 대단한 건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부진 탈출에 성공한 르로이 사네와 라치오의 핵심 미드필더인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보다도 높았다는 점이다. 김민재의 활약상이 이탈리아를 넘어서 유럽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김민재의 활약상이 두드러질수록 몸값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 김민재의 현재 몸값은 1400만 유로(약 192억 원)지만 이는 나폴리 이적 후 상황이 반영되지 않은 기록이다. 김민재가 나폴리 이적 후 리그 최고 수준의 경기력과 함께 전 세계 빅클럽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기 때문에 몸값은 2배 이상 폭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빠르면 10월 안으로 김민재는 새롭게 몸값을 재평가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가 이러한 활약을 보여주자 벌써부터 바이아웃 조항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민재는 현재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됐다. 두 팀은 해외 구단이기 때문에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시킬 수 있는데,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현재 5000만 유로(약 686억 원)로 추정되고 있다. 곧 있을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맨유, 토트넘 말고도 다른 구단에서 분명히 관심을 드러낼 것이다. 다만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곧바로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내년 여름부터 발동된다고 알려졌다.
사진=장승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