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팀이라고 무시하지 마!...'5위 토트넘 턱밑까지 추격'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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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9
![승격팀이라고 무시하지 마!...'5위 토트넘 턱밑까지 추격' 승격팀이라고 무시하지 마!...'5위 토트넘 턱밑까지 추격'](https://cdnfor.me/data/images/6d/54be8cae757933d8c0cf4b82432e52.jpg)
승격팀 풀럼이 돌풍을 일으키며 상위권을 흔들고 있다.
풀럼은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 앤 호브에 위치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에서 브라이튼을 1-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풀럼은 리그 6위에 올랐다.
브라이튼 공세가 거셌다. 미토마 카오루, 솔리 마치를 앞세운 브라이튼은 사정없이 풀럼을 공략했다. 점유율을 확보하고 슈팅을 날리면서 득점을 노렸다. 베른트 레노 선방이 이어지면서 버텨냈다. 브라이튼은 타립 램프티, 데니즈 운다브 등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버티던 풀럼은 후반 43분 교체 투입된 마노르 솔로몬이 득점을 터트리며 리드를 안겼다.
경기는 풀럼의 1-0 승리로 끝이 났다. 풀럼은 평균 점유율 34.7%, 슈팅 5회를 기록하고 승점 3점을 챙기는 성과를 냈다. 3경기 무승(1무 2패)을 달리던 풀럼은 2연승을 기록하면서 반등의 발판을 확실히 다졌다. 그러면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버풀, 첼시를 따돌리고 있는 풀럼은 유럽축구연맹(UEFA) 대항전 가시권 안에 들어왔다.
승격팀인 걸 고려하면 놀라운 성과다. 승격 동기인 노팅엄 포레스트, 본머스는 기복이 심한 경기력, 결과 속에서 하위권을 맴돌고 있는데 풀럼만 안정적으로 승점을 따내 상위권에 오른 상태다. 시즌 시작 전 주앙 팔리냐, 이사 디오프,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레노, 윌리안 등 팀에 힘을 확실히 실을 선수들을 적절하게 데려온 게 주요했다.
주포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를 지킨 것도 큰 도움이 됐다. 미트로비치는 EPL에서만 11골을 터트려 득점을 책임지는 중이다. 왓포드, 에버턴에서 연이어 실패해 절치부심한 마르코 실바의 동기부여도 풀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차곡차곡 승점을 쌓아가는 풀럼은 UEFA 대항전 순위권을 시즌 끝까지 확보할 생각이다.
더 위로 갈 가능성도 있다. 당장 위험한 건 토트넘 훗스퍼다. 1경기를 덜 치른 토트넘은 풀럼과 승점 1점차가 난다. 차이를 벌리지 못하면 따라 잡힐 듯하다. 다음 경기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승리가 필요하다. 레스터 시티전 대패 여파에서 벗어나 웨스트햄을 잡아야 풀럼의 위협에서 벗어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