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선수단 슬림화 박차, 신재영 은퇴 오준혁 유서준 재계약 불가 통보[공식발표]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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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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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영은 16일 SSG에서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은 뒤 은퇴를 선언했다. 201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8라운드 전체 6순위로 프로생활을 시작한 신재영은 2016년 넥센(현 키움)에서 데뷔해 15승7패 평균자책점 3.90으로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이후 두 자리 승 수를 거두지 못했고, 2020년 방출된 뒤 독립구단에 입단했다가, SSG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해 마운드 붕괴로 신음하던 SSG에서 20경기에 등판해 승패없이 28.1이닝을 소화했다. 올해도 네 차례 1군 마운드에 올랐지만,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12.46(4.1이닝 6자책)으로 기대를 밑돌았다.
박종훈 박민호 장지수에 신인 윤태현 등 잠수함 편대가 견고해 신재영에게까지 기회가 돌아가지 않았다. SSG는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던 지난달 투수 김상수(롯데)를 포함해 선수 여덟 명을 방출한 데 이어 이날 신재영 등 세 명을 추가로 내보냈다. 샐러리캡을 크게 웃도는 연봉총액 등을 고려해 선수단 슬림화에 열을 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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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신인 2차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8순위로 SK에 입단한 외야수 유서준(28)도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호타준족 외야수로 기대를 모았지만 포텐셜을 터트리지 못했다.
zz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