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게 극찬 받은 선수"...셀틱이 들썩인다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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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5
스코틀랜드 입성이 가까워진 오현규. 셀틱 연고지 글래스고는 '월드클래스' 손흥민이 극찬한 선수라며 들썩이기 시작했다.
셀틱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스코틀랜드 '셀틱 보이즈'는 24일(한국시간) "잠재적인 새 영입생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특별한 이야기를 갖고 있다. 대한민국 스트라이커 오현규가 셀틱과 수원 삼성 사이 이미 합의된 계약 아래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글래스고에 있을 것이란 소문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오현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스타 손흥민으로부터 특별한 찬사를 받았었다. 비록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았더라도 대표팀과 함께 훈련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그는 소속팀 수원에서도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했었다. 셀틱이 오현규와 계약을 체결한다면 장기적으로 큰 이득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셀틱 보이즈'는 월드컵 종료 이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손흥민이 오현규에 대해 언급했던 인터뷰를 공유했다. 당시 손흥민은 "이 자리에서 하고 싶은 말은 (오) 현규한테 너무나 고맙다는 말이다. 사실 저 때문이다. 저 때문에 (대표팀에) 와서 희생을 했다"라며 오현규를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어린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역할을 해야 되는지 정확히 알고 해냈다. 현규도 분명히 월드컵 멤버라고 생각하고, 어떻게 보면 월드컵에 함께 한 선수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선수인 것 같다"라며 '27번째 멤버'로 보이지 않은 곳에서 헌신했던 오현규에게 극찬을 보냈다.
비록 오현규는 꿈의 무대를 밟지 못했지만 '월드컵 스타'로서 주목을 받았다. 과거 기성용과 차두리가 뛰었던 스코틀랜드 명문 클럽 셀틱이 러브콜을 보냈다. 당초 셀틱은 가나전에서 멀티골 맹활약을 펼쳤던 조규성에게 접근했지만, 협상이 난항에 빠지자 오현규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셀틱 보이즈'는 오현규가 손흥민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던 선수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적시장 마감이 임박한 만큼 셀틱은 수원과 협상을 통해 오현규와 계약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