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삼성생명, 12년 만에 개막 3연승…KB는 3연패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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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7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디펜딩 챔피언' 청주 KB를 누르고 12년 만에 개막 3연승의 신바람을 냈습니다.
삼성생명은 오늘(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KB를 66대55로 꺾었습니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 뛰던 키아나 스미스가 14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하고 배혜윤(14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해란(14점 5리바운드), 강유림(14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합작했습니다.
삼성생명은 올 시즌 개막 이후 3전 전승을 거두고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삼성생명이 정규리그 개막 3연승을 기록한 것은 8연승을 달성했던 2010-2011시즌 이후 12년 만입니다.
반면, 통합 챔피언에 올랐던 KB는 3연패했습니다.
KB가 개막 3연패에 빠진 것은 2008-2009시즌 이후 14년 만입니다.
허예은이 15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고 강이슬과 김민정도 13점씩 넣었지만, 공황장애를 겪으며 전력에서 이탈한 '기둥' 박지수의 빈자리를 다시 한번 절감했습니다.
(사진=WKBL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