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1]샌디에이고, 필라델피아에 영봉패...김하성은 무안타 부진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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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9
[일간스포츠 차승윤]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첫 경기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영봉패를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NLCS 1차전에서 필라델피아 우완 선발 투수 잭 휠러의 위력적인 투구에 단 1안타만 기록하고 0-2로 졌다. 7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27)은 2회 말 중견수 뜬공, 5회 말 1루수 파울 플라이, 8회 말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침묵했다.
휠러는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아내며 안타와 볼넷을 1개씩만 내주는 완벽에 가까운 투구로 샌디에이고 타선을 잠재웠다.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도 7이닝 3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솔로 홈런 2방을 맞고 승리를 필라델피아에 내줬다.
홈런 두 방이 승패를 갈랐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MVP(최우수선수)에 이어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도 불방망이를 보여준 브라이스 하퍼가 선제포를 날렸다. 그는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르빗슈의 빠른 볼을 밀어쳐 좌월 1점 홈런으로 0의 균형을 깼다. 이어 6회 시작과 함께 카일 슈와버가 우측 관중석 상단에 떨어지는 대형 홈런으로 힘을 보탰다. 슈와버는 올 시즌 46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 1위를 차지했다.
샌디에이고는 5회 1사 후 윌 마이어스의 중전 안타로 무안타에서 겨우 벗어났다. 이어 9회 말 볼넷과 필라델피아의 실책으로 1사 1, 2루 마지막 찬스를 잡았지만, 매니 마차도가 우익수 뜬공, 조쉬 벨이 삼진으로 각각 물러나 고배를 마셨다.
두 팀의 시리즈 2차전은 20일 오전 5시 30분 블레이크 스넬(샌디에이고)과 에런 놀라(필라델피아)의 선발 투수 대결로 이어진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필라델피아 필리스 브라이스 하퍼가 19일(한국시간)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에서 4회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AP=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첫 경기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영봉패를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NLCS 1차전에서 필라델피아 우완 선발 투수 잭 휠러의 위력적인 투구에 단 1안타만 기록하고 0-2로 졌다. 7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27)은 2회 말 중견수 뜬공, 5회 말 1루수 파울 플라이, 8회 말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침묵했다.
휠러는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아내며 안타와 볼넷을 1개씩만 내주는 완벽에 가까운 투구로 샌디에이고 타선을 잠재웠다.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도 7이닝 3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솔로 홈런 2방을 맞고 승리를 필라델피아에 내줬다.
홈런 두 방이 승패를 갈랐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MVP(최우수선수)에 이어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도 불방망이를 보여준 브라이스 하퍼가 선제포를 날렸다. 그는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르빗슈의 빠른 볼을 밀어쳐 좌월 1점 홈런으로 0의 균형을 깼다. 이어 6회 시작과 함께 카일 슈와버가 우측 관중석 상단에 떨어지는 대형 홈런으로 힘을 보탰다. 슈와버는 올 시즌 46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 1위를 차지했다.
샌디에이고는 5회 1사 후 윌 마이어스의 중전 안타로 무안타에서 겨우 벗어났다. 이어 9회 말 볼넷과 필라델피아의 실책으로 1사 1, 2루 마지막 찬스를 잡았지만, 매니 마차도가 우익수 뜬공, 조쉬 벨이 삼진으로 각각 물러나 고배를 마셨다.
두 팀의 시리즈 2차전은 20일 오전 5시 30분 블레이크 스넬(샌디에이고)과 에런 놀라(필라델피아)의 선발 투수 대결로 이어진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