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즈마 30득점’ 워싱턴, 퍼들 분전한 토론토 제압[NBA]
토토군
0
50
0
2023.03.03
토론토의 장신선수들을 뚫고 레이업을 올린 카일 쿠즈마. 게티이미지 제공
워싱턴 위저즈(이하 워싱턴)가 카일 쿠즈마의 활약에 힘입어 토론토 랩터스(이하 토론토)를 제압했다.
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NBA 2022-23시즌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토론토를 119-108, 11점 차로 이겼다. 워싱턴은 30승 32패로 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토론토는 31승 32패가 됐다.
쿠즈마는 이날 경기에서 30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25득점 5리바운드 2블록, 다니엘 개퍼드가 18득점 5리바운드(3ORB)로 맹활약했다. 토론토는 야콥 퍼들이 23득점 13리바운드(4OBR) 4어시스트 3스틸 2블록, OG 아누노비가 26득점 3리바운드 2스틸, 파스칼 시아캄이 13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이날 경기는 NBA에서 사이즈 좋은 팀으로 유명한 두 팀간의 맞대결이었다. 워싱턴은 쿠즈(206cm)-포르징기스(221cm)-개퍼드(208cm), 토론토는 스코티 반스(203cm)-시아캄(203cm)-아누노비(201cm)-퍼들(213cm)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워싱턴은 1쿼터에 들어서자마자 쿠즈마의 연속 10득점으로 10-0 스코어런을 해냈다. 그러나 워싱턴은 곧바로 토론토에 12-2 스코어런을 허용했다. 코리 키스퍼트의 분전으로 득점 본능을 깨우친 빌은 연속 3점슛을 터뜨렸다. 이에 워싱턴은 24-20, 4점 차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벤치 라인업에서 등장한 크리스 부셰이는 2쿼터 초반 연속 8득점을 해냈지만, 쿠즈마도 연속 7득점에 성공해 맞받아쳤다. 이어 개퍼드는 연속 엘리웁 덩크로 워싱턴 쪽으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풋백 덩크까지 작렬해 토론토의 기세를 꺾었다. 다만, 퍼들도 똑같이 높이로 응수하면서 추격하는 점수를 생산했다. 따라서 워싱턴은 59-50, 9점 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끝냈다.
워싱턴의 장신 라인업은 3쿼터에 들어서도 여전히 위력적이었고 딜런 라이트와 브래들리 빌이 이끄는 백코트진까지 힘을 보탰다. 토론토는 그나마 퍼들의 높이 덕분에 10점 차 내외로 진 채 점수를 유지했다. 개퍼드의 버저비터 레이업을 추가한 워싱턴은 89-78, 11점 차로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했다.
키스퍼트의 3점슛과 쿠즈마에게 스텝백 3점슛을 허용한 토론토는 이내 주전들을 투입했다. 아누노비는 코트 위에 올라오자마자 연속 7득점으로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토론토는 곧바로 빌에게 앤드원을 허용했지만, 퍼들도 똑같은 방법으로 받아쳤고 팁인 레이업까지 성공했다. 그런데 쿠즈마의 속공 덩크와 포르징기스의 뱅크슛이 추가한 워싱턴이 다시 한번 앞서나갔다.
밴블리트는 빠르게 3점슛에 성공했지만, 포르징기스는 경기 종료 1분 전에 쐐기 득점으로 3점슛을 꽂았다. 다만, 토론토는 반스의 레이업과 아누노비의 3점슛으로 끝까지 저항에 나섰다. 이런 상황에서 빌과 쿠즈마가 자유투를 모두 집어넣은 워싱턴은 119-108, 11점 차로 토론토에 승리했다.
김하영 기자 [email protected]
워싱턴 위저즈(이하 워싱턴)가 카일 쿠즈마의 활약에 힘입어 토론토 랩터스(이하 토론토)를 제압했다.
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NBA 2022-23시즌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토론토를 119-108, 11점 차로 이겼다. 워싱턴은 30승 32패로 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토론토는 31승 32패가 됐다.
쿠즈마는 이날 경기에서 30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25득점 5리바운드 2블록, 다니엘 개퍼드가 18득점 5리바운드(3ORB)로 맹활약했다. 토론토는 야콥 퍼들이 23득점 13리바운드(4OBR) 4어시스트 3스틸 2블록, OG 아누노비가 26득점 3리바운드 2스틸, 파스칼 시아캄이 13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이날 경기는 NBA에서 사이즈 좋은 팀으로 유명한 두 팀간의 맞대결이었다. 워싱턴은 쿠즈(206cm)-포르징기스(221cm)-개퍼드(208cm), 토론토는 스코티 반스(203cm)-시아캄(203cm)-아누노비(201cm)-퍼들(213cm)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워싱턴은 1쿼터에 들어서자마자 쿠즈마의 연속 10득점으로 10-0 스코어런을 해냈다. 그러나 워싱턴은 곧바로 토론토에 12-2 스코어런을 허용했다. 코리 키스퍼트의 분전으로 득점 본능을 깨우친 빌은 연속 3점슛을 터뜨렸다. 이에 워싱턴은 24-20, 4점 차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벤치 라인업에서 등장한 크리스 부셰이는 2쿼터 초반 연속 8득점을 해냈지만, 쿠즈마도 연속 7득점에 성공해 맞받아쳤다. 이어 개퍼드는 연속 엘리웁 덩크로 워싱턴 쪽으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풋백 덩크까지 작렬해 토론토의 기세를 꺾었다. 다만, 퍼들도 똑같이 높이로 응수하면서 추격하는 점수를 생산했다. 따라서 워싱턴은 59-50, 9점 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끝냈다.
워싱턴의 장신 라인업은 3쿼터에 들어서도 여전히 위력적이었고 딜런 라이트와 브래들리 빌이 이끄는 백코트진까지 힘을 보탰다. 토론토는 그나마 퍼들의 높이 덕분에 10점 차 내외로 진 채 점수를 유지했다. 개퍼드의 버저비터 레이업을 추가한 워싱턴은 89-78, 11점 차로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했다.
키스퍼트의 3점슛과 쿠즈마에게 스텝백 3점슛을 허용한 토론토는 이내 주전들을 투입했다. 아누노비는 코트 위에 올라오자마자 연속 7득점으로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토론토는 곧바로 빌에게 앤드원을 허용했지만, 퍼들도 똑같은 방법으로 받아쳤고 팁인 레이업까지 성공했다. 그런데 쿠즈마의 속공 덩크와 포르징기스의 뱅크슛이 추가한 워싱턴이 다시 한번 앞서나갔다.
밴블리트는 빠르게 3점슛에 성공했지만, 포르징기스는 경기 종료 1분 전에 쐐기 득점으로 3점슛을 꽂았다. 다만, 토론토는 반스의 레이업과 아누노비의 3점슛으로 끝까지 저항에 나섰다. 이런 상황에서 빌과 쿠즈마가 자유투를 모두 집어넣은 워싱턴은 119-108, 11점 차로 토론토에 승리했다.
김하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