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돈치치-어빙 동반 폭발’ 3점슛 25개 앞세운 댈러스, PHI 제압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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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3
[점프볼=홍성한 인터넷기자] 화력이 폭발한 댈러스가 필라델피아를 꺾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3일(한국시간)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133-126으로 승리했다.
댈러스는 2연패에서 탈출, 시즌 전적 33승 31패로 서부 컨퍼런스 7위를 유지했다. 원투펀치 루카 돈치치(42점 4리바운드 12어시스트)와 카이리 어빙(40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폭발력을 뽐냈고, 레지 불록(3점슛 5개 15점 3리바운드)의 지원 사격도 쏠쏠했다. 또한 25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고, 성공률은 52%에 달했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패배에도 시즌 전적 40승 22패로 동부 컨퍼런스 3위를 유지했다. 조엘 엠비드(35점 8리바운드)와 타이리스 맥시(29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제임스 하든(27점 13어시스트)까지 분전하며 4쿼터 추격전을 이어갔지만, 끝내 웃지 못했다.
1쿼터부터 치열한 접전의 양상을 보였다. 댈러스는 1쿼터부터 돈치치가 17점, 어빙이 10점을 폭발하며 앞서나갔다. 필라델피아는 하든이 16점, 엠비드가 10점을 몰아넣으며 맞불을 놓았다. 쿼터 막판 팀 하더웨이 주니어의 3점슛을 더한 댈러스가 38-37로 근소한 리드를 잡은 채 1쿼터를 끝냈다.
2쿼터 댈러스가 리드를 이어갔다. 크리스찬 우드가 연속 7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토바이어스 해리스, 디안드레 멜튼에게 실점하며 잠시 리드를 허용했으나 어빙과 불록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어 돈치치가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달아났고,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71-67 댈러스의 리드였다.
후반 들어 댈러스의 화력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어빙과 돈치치가 연이은 3점슛 행진을 이어갔고, 막시 클레버와 불록은 3점슛 5개를 합작하며 더욱 앞서갔다. 클레버의 중거리슛을 더한 댈러스가 110-91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댈러스는 필라델피아의 거센 반격에 고전했다. 쿼터 초반 맥시에게 대량 실점을 헌납하며 추격을 허용한 것도 잠시, 이후 원투펀치가 다시 한번 나섰다. 어빙과 돈치치가 3점슛으로 급한 불을 껐고, 불록의 3점슛까지 림을 가르며 필라델피아의 추격 의지를 꺾은 결과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_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