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 옐레나·현캐 허수봉, '트리플 크라운' 앞세워 팀 승리 견인(종합)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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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3
흥국생명은 3-1, 현대캐피탈은 3-2 승리19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를 마치고 아본단자 흥국생명 신임 감독과 흥국생명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2.1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와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허수봉이 같은 날 나란히 '트리플크라운'을 달성, 팀의 승리를 책임졌다.
흥국생명은 2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열린 페퍼저축은행과의 2022-23 도드람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9-25 25-17 25-16 25-12)로 이겼다.
24승8패(승점 73)가 된 흥국생명은 2위 현대건설(승점 67)와의 차이를 6점으로 벌렸다. 아울러 흥국생명은 2007-08시즌 거뒀던 구단 역대 최다 승리(24승) 타이 기록도 썼다.
마르첼로 아본단자(이탈리아) 신임 흥국생명 감독은 부임 후 3경기서 2승1패를 거뒀다.
안방서 역전패를 당한 페퍼저축은행은 3연패 늪에 빠지며 4승28패(승점 11)를 기록, 최하위인 7위에 머물렀다.
이날 흥국생명은 블로킹에서 13-3으로 앞서는 등 높이에서 우위를 보였고, 옐레나가 28점, 김연경이 20점으로 '쌍포'가 48점을 합작하는 최고의 화력을 선보였다.
11일 오후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대3로 패배한 흥국생명 김연경과 옐레나가 아쉬워하고 있다. 2023.1.1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특히 옐레나는 이번 시즌 첫 번째이자 V리그 개인 통산 두 번째 트리플크라운(후위 8점, 블로킹 4점, 서브 3점)을 달성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니아 리드가 19점, 박경현이 11점을 각각 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흥국생명의 초반은 힘들었다. 공격력이 흔들리며 페퍼저축은행에 끌려갔고, 결국 1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2세트부터 김연경과 옐레나가 함께 살아나며 완전히 다른 경기를 했다. 2세트 11-4 리드에서 나온 긴 랠리 끝에 김미연이 오픈 공격으로 득점, 페퍼저축은행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2세트를 25-17로 따낸 흥국생명은 이후 3세트에서 더욱 일방적인 우위 끝에 25-16으로 세트스코어를 역전했다.
4세트에선 상대를 12점에 묶어두고 연달아 득점을 따낸 뒤, 매치 포인트에서 옐레나의 블로킹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4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현대캐피탈 허수봉이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2023.2.24/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남자부에서도 허수봉의 '트리플 크라운'이 나왔다.
허수봉을 앞세운 현대캐피탈은 같은 날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3-25 26-24 20-25 25-22 15-11)로 승리했다.
5연승의 현대캐피탈은 22승10패(승점 66)를 기록, 선두 대한항공(승점 68)에 2점 차이로 바짝 따라붙었다. 삼성화재는 9승23패(승점 29)에 머물렀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이 후위 14점, 블로킹 5점, 서브 4점 등 총 34점을 내며 왕관을 썼다. 또한 오레올 까메호(등록명 오레올)가 25점, 최민호가 12점으로 다른 선수들도 고르게 활약했다.
삼성화재는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이크바이리)가 32점을 내고 김정호도 21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보였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현대캐피탈은 세트스코어 1-2로 뒤진 채 맞이한 4세트에서 23-21의 유리한 상황을 맞이했고 이후 허수봉의 백어택과 송원근의 속공으로 승부를 5세트까지 몰고 갔다.
마지막 세트에선 9-7에서 나온 오레올의 퀵오픈, 12-9에서 나온 허수봉의 백어택 등 승부처마다 해결사들이 제 몫을 하며 유리한 흐름을 이었다.
이어 14-11에서 상대 이크바이리의 서브가 아웃되며 현대캐피탈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24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승리한 현대캐피탈 허수봉과 오레올이 기뻐하고 있다. 2023.2.24/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와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허수봉이 같은 날 나란히 '트리플크라운'을 달성, 팀의 승리를 책임졌다.
흥국생명은 2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열린 페퍼저축은행과의 2022-23 도드람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9-25 25-17 25-16 25-12)로 이겼다.
24승8패(승점 73)가 된 흥국생명은 2위 현대건설(승점 67)와의 차이를 6점으로 벌렸다. 아울러 흥국생명은 2007-08시즌 거뒀던 구단 역대 최다 승리(24승) 타이 기록도 썼다.
마르첼로 아본단자(이탈리아) 신임 흥국생명 감독은 부임 후 3경기서 2승1패를 거뒀다.
안방서 역전패를 당한 페퍼저축은행은 3연패 늪에 빠지며 4승28패(승점 11)를 기록, 최하위인 7위에 머물렀다.
이날 흥국생명은 블로킹에서 13-3으로 앞서는 등 높이에서 우위를 보였고, 옐레나가 28점, 김연경이 20점으로 '쌍포'가 48점을 합작하는 최고의 화력을 선보였다.
11일 오후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대3로 패배한 흥국생명 김연경과 옐레나가 아쉬워하고 있다. 2023.1.1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특히 옐레나는 이번 시즌 첫 번째이자 V리그 개인 통산 두 번째 트리플크라운(후위 8점, 블로킹 4점, 서브 3점)을 달성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니아 리드가 19점, 박경현이 11점을 각각 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흥국생명의 초반은 힘들었다. 공격력이 흔들리며 페퍼저축은행에 끌려갔고, 결국 1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2세트부터 김연경과 옐레나가 함께 살아나며 완전히 다른 경기를 했다. 2세트 11-4 리드에서 나온 긴 랠리 끝에 김미연이 오픈 공격으로 득점, 페퍼저축은행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2세트를 25-17로 따낸 흥국생명은 이후 3세트에서 더욱 일방적인 우위 끝에 25-16으로 세트스코어를 역전했다.
4세트에선 상대를 12점에 묶어두고 연달아 득점을 따낸 뒤, 매치 포인트에서 옐레나의 블로킹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4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현대캐피탈 허수봉이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2023.2.24/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남자부에서도 허수봉의 '트리플 크라운'이 나왔다.
허수봉을 앞세운 현대캐피탈은 같은 날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3-25 26-24 20-25 25-22 15-11)로 승리했다.
5연승의 현대캐피탈은 22승10패(승점 66)를 기록, 선두 대한항공(승점 68)에 2점 차이로 바짝 따라붙었다. 삼성화재는 9승23패(승점 29)에 머물렀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이 후위 14점, 블로킹 5점, 서브 4점 등 총 34점을 내며 왕관을 썼다. 또한 오레올 까메호(등록명 오레올)가 25점, 최민호가 12점으로 다른 선수들도 고르게 활약했다.
삼성화재는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이크바이리)가 32점을 내고 김정호도 21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보였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현대캐피탈은 세트스코어 1-2로 뒤진 채 맞이한 4세트에서 23-21의 유리한 상황을 맞이했고 이후 허수봉의 백어택과 송원근의 속공으로 승부를 5세트까지 몰고 갔다.
마지막 세트에선 9-7에서 나온 오레올의 퀵오픈, 12-9에서 나온 허수봉의 백어택 등 승부처마다 해결사들이 제 몫을 하며 유리한 흐름을 이었다.
이어 14-11에서 상대 이크바이리의 서브가 아웃되며 현대캐피탈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24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승리한 현대캐피탈 허수봉과 오레올이 기뻐하고 있다. 2023.2.24/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