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갔다오더니 '앙리'가 됐네... 맨유, '골칫거리' 판매 취소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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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2
![임대 갔다오더니 '앙리'가 됐네... 맨유, '골칫거리' 판매 취소 임대 갔다오더니 '앙리'가 됐네... 맨유, '골칫거리' 판매 취소](https://cdnfor.me/data/images/32/d14b9a120cd82c52ed601138d4ec7d.jpg)
영국의 축구전문매체 90MIN는 22일(한국시간) "텐 하그 감독은 올 여름 마샬을 판매하는 것을 배제했다"며 "마샬은 맨유 복귀 후 프리시즌 3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고 이유를 전했다.
프랑스 출신의 공격수 마샬은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불행한 시간을 보냈다. '제2의 앙리'로 주목을 받았지만, 계속된 부진으로 인해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심지어 지난 1월에는 세비야(스페인)로 임대이적을 떠났다. 하지만 세비야에서도 부진했다. 리그 9경기 동안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이에 올 여름 마샬이 팀을 떠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하지만 비싼 몸값에 마샬을 원하는 팀이 좀처럼 나타나지 않았다. 이렇게 팀의 골칫거리로 전락하는 듯했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프리시즌 팀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는 다름 아닌 마샬이다. 지난 12일 '라이벌' 리버풀(잉글랜드)과 친선경기, 15일 멜버른 빅토리(호주)전, 19일 크리스탈 팰리스(잉글랜드)전 모두 골을 터뜨렸다. 3경기 3골. 상황이 이렇게 되자 텐하그 감독도 마샬을 팀에 남겨 계속해서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맨유는 올 여름 베테랑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35)가 팀을 떠났고,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는 팀을 나가고 싶다며 구단에 이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하는 맨유에 남을 수 없다는 것이 호날두의 생각이다. 이러나저러나 호날두는 지난 시즌 리그 18골을 넣은 팀 핵심 전력. 맨유 공격이 상당히 약해질 가능성이 생겼다.
자연스레 마샬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지난 시즌 부진에 빠졌던 마커스 래쉬포드(25)의 역할도 중요하다. 다행히 래시포드 역시 프리시즌에서 골을 기록해 자신감을 찾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