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전 LG 에이스' 선발 실패, 그러나 불펜 새 길 찾았다"...연습 경기 1이닝 3K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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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0
'전 LG 에이스' 수아레즈(30.야쿠르트)가 야쿠르트 우승의 주요 키 플레이어 중 한 명으로 꼽혔다.
대신 원래 보직인 선발이 아니라 불펜으로 힘을 보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선발에서 밀린 것은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지만 전력에서 제외될 위기에서 벗어나 새로운 역할을 찾았다는 점에서 좋은 반전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야쿠르트 수아레즈가 선발로는 실패 했지만 불펜으로 성공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는 일본 언론 평가가 나왔다. 사진=야쿠르트 SNS 스포츠 호치는 10일 야쿠르트가 포스트시즌을 치르는데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 선수들이 중요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실었다.
1년 내내 일본 언론으로부터 철저하게 외면 받았던 수아레즈의 이름도 기사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수아레즈는 1,2군을 오가는 중요한 움직임에도 거의 일본 언론에서 다뤄지지 않았다. 그만큼 존재감이 미미했다고 할 수 있다.
선발로서는 실패를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수아레즈는 올 시즌 1군 5경기에 선발로 등판 했지만 최다 이닝이 5이닝에 그쳤을 정도로 부진한 투구를 했다. 평균 자책점도 6점대를 넘어 갔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2군에서 칼을 간 시간이 부활에 도움이 됐다.
2군 경기에 꾸준히 등판하며 부활을 준비했고 그 결과가 호투로 이어지며 다시 한 번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사실상 결별 수순을 걷는 듯 보였던 구단의 태도도 변화가 생겼다고 할 수 있다.
수아레즈가 반전 계기를 만든 것은 9월10일 2군 경기였다.
수아레즈는 이날 7이닝 동안 2피안타 4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1,2군을 통틀어 가장 긴 이닝을 투구한 것이었다. 선발로서도 가능성을 보였던 셈이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그 이후 2군 경기에 계속 불펜으로 등판했다.
9월25일 경기서 2이닝 4탈삼진 무실점, 9월 30일 경기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구단의 계산이 있는 기용이었다. 불펜으로서 수아레즈를 쓸 수 있다는 셈법이 적용 된 것이었다.
이후 수아레즈는 1군에 콜업 됐고 3일 요코하마 DeNA전에 불펜 투수로 등판할 수 있었다.
수아레즈는 이 경기서도 1이닝 동안 1탈삼진 무실점으로 퍼펙트 피칭을 하며 좋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곧바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는데 오는 14일 재등록이 가능하다.
야쿠르트가 클라이막스 시리트 제2스테이지 3차전을 치르는 날이다.
스포츠 호치는 이날 수아레즈가 1군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했다. 스포츠 호치는 "수아레즈는 시즌 초반 선발로 실패를 했다. 하지만 최근 불펜으로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 불펜이 적성에 더 맞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1군에 동행하고 있으며 6일 도시바와 연습 경기서는 1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높게 평가했다.
수아레즈에 대해 이처럼 자세한 설명을 한 언론은 스포츠 호치가 처음이었다. 그만큼 수아레즈의 팀 내 입지가 조금씩 널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불과 한 달 전만해도 재계약 가능성이 0%에 수렴했던 수아레즈다. 하지만 불펜 투수로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점차 운신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외국인 선수는 5명 등록에 4명 출장이 가능한 일본 프로야구에서 불펜 외국인 투수는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기용법이다. 선발을 굳이 고집하지 않는다.
긴 이닝 소화에 어려움을 겪었던 수아레즈에게는 불펜이라는 새 자리가 더 잘 맞는 옷일 수 있다. 포스트시즌 활약 여부에 따라서는 야쿠르트와 재계약까지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다.
일본 언론의 예상 대로 수아레즈가 '적성에 맞는' 불펜 투수로 부활의 신호탄을 쓸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대신 원래 보직인 선발이 아니라 불펜으로 힘을 보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선발에서 밀린 것은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지만 전력에서 제외될 위기에서 벗어나 새로운 역할을 찾았다는 점에서 좋은 반전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야쿠르트 수아레즈가 선발로는 실패 했지만 불펜으로 성공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는 일본 언론 평가가 나왔다. 사진=야쿠르트 SNS 스포츠 호치는 10일 야쿠르트가 포스트시즌을 치르는데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 선수들이 중요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실었다.
1년 내내 일본 언론으로부터 철저하게 외면 받았던 수아레즈의 이름도 기사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수아레즈는 1,2군을 오가는 중요한 움직임에도 거의 일본 언론에서 다뤄지지 않았다. 그만큼 존재감이 미미했다고 할 수 있다.
선발로서는 실패를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수아레즈는 올 시즌 1군 5경기에 선발로 등판 했지만 최다 이닝이 5이닝에 그쳤을 정도로 부진한 투구를 했다. 평균 자책점도 6점대를 넘어 갔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2군에서 칼을 간 시간이 부활에 도움이 됐다.
2군 경기에 꾸준히 등판하며 부활을 준비했고 그 결과가 호투로 이어지며 다시 한 번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사실상 결별 수순을 걷는 듯 보였던 구단의 태도도 변화가 생겼다고 할 수 있다.
수아레즈가 반전 계기를 만든 것은 9월10일 2군 경기였다.
수아레즈는 이날 7이닝 동안 2피안타 4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1,2군을 통틀어 가장 긴 이닝을 투구한 것이었다. 선발로서도 가능성을 보였던 셈이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그 이후 2군 경기에 계속 불펜으로 등판했다.
9월25일 경기서 2이닝 4탈삼진 무실점, 9월 30일 경기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구단의 계산이 있는 기용이었다. 불펜으로서 수아레즈를 쓸 수 있다는 셈법이 적용 된 것이었다.
이후 수아레즈는 1군에 콜업 됐고 3일 요코하마 DeNA전에 불펜 투수로 등판할 수 있었다.
수아레즈는 이 경기서도 1이닝 동안 1탈삼진 무실점으로 퍼펙트 피칭을 하며 좋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곧바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는데 오는 14일 재등록이 가능하다.
야쿠르트가 클라이막스 시리트 제2스테이지 3차전을 치르는 날이다.
스포츠 호치는 이날 수아레즈가 1군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했다. 스포츠 호치는 "수아레즈는 시즌 초반 선발로 실패를 했다. 하지만 최근 불펜으로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 불펜이 적성에 더 맞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1군에 동행하고 있으며 6일 도시바와 연습 경기서는 1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높게 평가했다.
수아레즈에 대해 이처럼 자세한 설명을 한 언론은 스포츠 호치가 처음이었다. 그만큼 수아레즈의 팀 내 입지가 조금씩 널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불과 한 달 전만해도 재계약 가능성이 0%에 수렴했던 수아레즈다. 하지만 불펜 투수로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점차 운신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외국인 선수는 5명 등록에 4명 출장이 가능한 일본 프로야구에서 불펜 외국인 투수는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기용법이다. 선발을 굳이 고집하지 않는다.
긴 이닝 소화에 어려움을 겪었던 수아레즈에게는 불펜이라는 새 자리가 더 잘 맞는 옷일 수 있다. 포스트시즌 활약 여부에 따라서는 야쿠르트와 재계약까지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다.
일본 언론의 예상 대로 수아레즈가 '적성에 맞는' 불펜 투수로 부활의 신호탄을 쓸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