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오프' 김하성 앞세운 샌디에이고, 다저스에 설욕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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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3
샌디에이고, 다저스에 5-3 승리... NLDS 1승 1패 '균형'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 가을야구 무대에서 처음으로 리드오프로 나서 공격을 이끌었다.
김하성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2022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2차전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앞서 뉴욕 메츠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3경기와 NLDS 1차전에서 모두 7번 타자로 나섰던 김하성은 처음으로 1번 타자를 맡았다.
가을 무대 첫 리드오프 출격한 김하성
또한 전날 1차전에서 상위 타선의 부진 속에 3-5로 패한 샌디에이고로서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과감한 주루로 뛰어난 작전 수행 능력을 보여준 김하성을 2차전에서 과감히 리드오프로 내세웠다.
다저스는 이날 메이저리그 최고의 좌완 투수 클레이튼 커쇼를 선발로 내세웠다. 김하성은 우완 투수보다는 좌완 투수를 상대로 성적이 더 좋았다.
1회 첫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팀이 1-2로 끌려가던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3루수 쪽 내야 땅볼을 쳤다. 아웃될 뻔한 타구였으나 김하성은 전력 질주했고, 다저스 3루수 맥스 먼시가 서두르다가 공을 놓치면서 내야 안타가 됐다.
김하성은 후안 소토와 매니 마차도의 연속 안타로 홈까지 밟으면서 김하성이 출루하면 샌디에이고가 득점하는 공식을 또다시 보여줬다.
그러나 시원한 장타는 터지지 않았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7회 공격에서 다시 선두 타자로 나섰으나 다저스 구원투수 옌미 알몬테와의 대결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8회 다시 한번 타석에 들어설 기회를 잡은 김하성은 이번에도 적극적으로 배트를 휘둘렀으나, 빗맞은 타구가 1루수한테 잡히면서 5타수 1안타 1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1차전 패배 되갚은 샌디에이고... 역시 가을야구는 모른다
이날 경기는 시작부터 난타전이었다. 1차전 패배의 설욕을 벼르고 나선 샌디에이고는 1회 첫 공격에서 마차도가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그러나 다저스도 만만치 않았다. 곧바로 1회 반격에서 프레디 프리먼이 솔로 홈런으로 응수했다. 이어 2회에는 먼시의 솔로 홈런으로 역전했다. 다만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 유가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던진 공이 볼 판정을 받은 직후 나온 홈런이라 아쉬움이 컸다.
샌디에이고는 아쉬움을 털어내고 3회 선두타자 김하성의 내야 안타로 시작된 공격에서 마차도의 적시타,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땅볼로 2점을 올리며 3-2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다저스도 3회 저스틴 터너가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3-3 동점이 됐다.
팽팽하게 이어지던 균형은 6회가 되어서야 깨졌다. 브랜든 드루리가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득점권에 진루했고, 이를 주릭슨 프로파가 우전 적시타로 불러들인 것이다.
리드를 잡은 샌디에이고는 8회 크로넨워스가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구원 투수들의 무실점 계투와 마무리 조시 헤이더를 8회 조기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진 끝에 다저스를 5-3으로 꺾고 전날 패배를 똑같은 점수로 고스란히 되갚았다.
이로써 1승 1패로 균형을 맞춘 양 팀은 이제 샌디에이고의 홈구장 펫코파크로 장소를 옮겨 15일 3차전을 치른다.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던 다저스가 예상대로 승리할지, 아니면 샌디에이고의 역전극이 벌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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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트위터 |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 가을야구 무대에서 처음으로 리드오프로 나서 공격을 이끌었다.
김하성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2022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2차전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앞서 뉴욕 메츠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3경기와 NLDS 1차전에서 모두 7번 타자로 나섰던 김하성은 처음으로 1번 타자를 맡았다.
가을 무대 첫 리드오프 출격한 김하성
또한 전날 1차전에서 상위 타선의 부진 속에 3-5로 패한 샌디에이고로서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과감한 주루로 뛰어난 작전 수행 능력을 보여준 김하성을 2차전에서 과감히 리드오프로 내세웠다.
다저스는 이날 메이저리그 최고의 좌완 투수 클레이튼 커쇼를 선발로 내세웠다. 김하성은 우완 투수보다는 좌완 투수를 상대로 성적이 더 좋았다.
1회 첫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팀이 1-2로 끌려가던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3루수 쪽 내야 땅볼을 쳤다. 아웃될 뻔한 타구였으나 김하성은 전력 질주했고, 다저스 3루수 맥스 먼시가 서두르다가 공을 놓치면서 내야 안타가 됐다.
김하성은 후안 소토와 매니 마차도의 연속 안타로 홈까지 밟으면서 김하성이 출루하면 샌디에이고가 득점하는 공식을 또다시 보여줬다.
그러나 시원한 장타는 터지지 않았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7회 공격에서 다시 선두 타자로 나섰으나 다저스 구원투수 옌미 알몬테와의 대결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8회 다시 한번 타석에 들어설 기회를 잡은 김하성은 이번에도 적극적으로 배트를 휘둘렀으나, 빗맞은 타구가 1루수한테 잡히면서 5타수 1안타 1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1차전 패배 되갚은 샌디에이고... 역시 가을야구는 모른다
▲ 2022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 승리를 알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홈페이지 |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이날 경기는 시작부터 난타전이었다. 1차전 패배의 설욕을 벼르고 나선 샌디에이고는 1회 첫 공격에서 마차도가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그러나 다저스도 만만치 않았다. 곧바로 1회 반격에서 프레디 프리먼이 솔로 홈런으로 응수했다. 이어 2회에는 먼시의 솔로 홈런으로 역전했다. 다만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 유가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던진 공이 볼 판정을 받은 직후 나온 홈런이라 아쉬움이 컸다.
샌디에이고는 아쉬움을 털어내고 3회 선두타자 김하성의 내야 안타로 시작된 공격에서 마차도의 적시타,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땅볼로 2점을 올리며 3-2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다저스도 3회 저스틴 터너가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3-3 동점이 됐다.
팽팽하게 이어지던 균형은 6회가 되어서야 깨졌다. 브랜든 드루리가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득점권에 진루했고, 이를 주릭슨 프로파가 우전 적시타로 불러들인 것이다.
리드를 잡은 샌디에이고는 8회 크로넨워스가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구원 투수들의 무실점 계투와 마무리 조시 헤이더를 8회 조기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진 끝에 다저스를 5-3으로 꺾고 전날 패배를 똑같은 점수로 고스란히 되갚았다.
이로써 1승 1패로 균형을 맞춘 양 팀은 이제 샌디에이고의 홈구장 펫코파크로 장소를 옮겨 15일 3차전을 치른다.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던 다저스가 예상대로 승리할지, 아니면 샌디에이고의 역전극이 벌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