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꿈, 회복에 달려" 손흥민, 48시간 이내에 수술대 오른다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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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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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손흥민(30·토트넘)이 48시간 이내에 수술대에 오른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3일(한국시간) ‘손흥민은 눈 주위 부기가 가라앉으면, 48시간 안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 꿈은 회복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마르세유(프랑스)와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 전반 29분 만에 상대 음벰바와 충돌해 쓰러졌다. 경기 후 라커룸에서 동료들과 사진을 찍는 등 큰 부상이 아닌 듯 보였으나, 안와골절 판정을 받았다. 통상 복귀까지 4~6주 가량이 소요되는 부상이다. 2022 카타르월드컵 개막까지 3주가 채 남지 않은 상황이라, 그의 경과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축구대표팀 벤투호의 주장이기도 한 그가 빠진다면, 큰 타격을 받게 된다. 벤투호는 오는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을 치른다. 물론 아이슬란드전에는 손흥민을 비롯한 유럽파는 소집되지 않는다. 다음날인 13일 월드컵 최종 명단 26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일단 최종 명단에는 포함될 가능성이 크지만, 출전은 불투명하다. 다만 수술 후 마스크를 착용하고 출전하는 방안도 열려 있다.
한편, 3일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는 훈련이 이어졌는데 벤투 감독은 손흥민과 관련한 언급을 피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