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미짱 신드롬’ 일으킨 이보미, 올 시즌 끝으로 JLPGA 투어 은퇴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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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7
2015~16년 12승…2년 연속 대상·상금왕·평균 타수상
일본 열도에 ‘보미짱 신드롬’ 일으킨 절대적 인기
“올 한해는 팬들과 행복하게 보내겠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21승을 거둔 간판스타 이보미(35)가 올 시즌을 끝으로 일본 무대에서 은퇴한다고 밝혔다.
이보미는 27일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그동안 일본 투어 활동에 대해 고심해왔지만,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기로 결정했다”며 “마지막 시즌을 팬들과 행복하게 보내고 싶은 마음이 시즌을 시작하는 시점에 은퇴를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2011년 JLPGA 투어에 데뷔한 이보미는 2015년과 2016년 12승을 몰아치며 대상, 상금왕, 평균타수 등을 휩쓸었다. 이보미는 2015년 7승을 거두며 일본남녀프로골프를 통틀어 한 시즌 최다 상금(약 2억3049만엔)을 경신했고, JL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 상금 2억엔을 돌파하며 그야말로 ‘보미짱 신드롬’을 일으켰다. 늘 웃는 모습으로 ‘스마일 캔디’라는 별명이 붙었으며 친절과 겸손, 실력을 모두 겸비한 선수로 절대적인 인기를 누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도 4승을 기록했고 2010년 대상과 상금왕, 평균 타수상, 다승왕 등 주요 타이틀을 획득했다. JLPGA 투어 통산 20승 고지를 밟은 2016년 KLPGA 투어 영구 시드를 확보하기도 했다.
다음달 2일 개막하는 JLPGA 투어 2023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토너먼트에 출전하는 이보미는 올해 일본에서 4~5개 대회를 뛰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2개 대회에도 출전할 계획이다. JLPGA 투어에서의 마지막 무대는 10월 열리는 노부타 마스터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보미는 “13년 동안 일본에서 활동하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게 많은 도움 주신 스폰서, 팬, 스태프, 그리고 경쟁 속에서도 소중한 우정을 함께한 동료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이보미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애드스포츠 측 관계자는 “이보미 선수가 올해 일본 투어의 마무리 의사를 밝혔을 뿐, 현역 은퇴 시점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일본 열도에 ‘보미짱 신드롬’ 일으킨 절대적 인기
“올 한해는 팬들과 행복하게 보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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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는 27일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그동안 일본 투어 활동에 대해 고심해왔지만,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기로 결정했다”며 “마지막 시즌을 팬들과 행복하게 보내고 싶은 마음이 시즌을 시작하는 시점에 은퇴를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2011년 JLPGA 투어에 데뷔한 이보미는 2015년과 2016년 12승을 몰아치며 대상, 상금왕, 평균타수 등을 휩쓸었다. 이보미는 2015년 7승을 거두며 일본남녀프로골프를 통틀어 한 시즌 최다 상금(약 2억3049만엔)을 경신했고, JL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 상금 2억엔을 돌파하며 그야말로 ‘보미짱 신드롬’을 일으켰다. 늘 웃는 모습으로 ‘스마일 캔디’라는 별명이 붙었으며 친절과 겸손, 실력을 모두 겸비한 선수로 절대적인 인기를 누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도 4승을 기록했고 2010년 대상과 상금왕, 평균 타수상, 다승왕 등 주요 타이틀을 획득했다. JLPGA 투어 통산 20승 고지를 밟은 2016년 KLPGA 투어 영구 시드를 확보하기도 했다.
다음달 2일 개막하는 JLPGA 투어 2023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토너먼트에 출전하는 이보미는 올해 일본에서 4~5개 대회를 뛰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2개 대회에도 출전할 계획이다. JLPGA 투어에서의 마지막 무대는 10월 열리는 노부타 마스터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보미는 “13년 동안 일본에서 활동하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게 많은 도움 주신 스폰서, 팬, 스태프, 그리고 경쟁 속에서도 소중한 우정을 함께한 동료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이보미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애드스포츠 측 관계자는 “이보미 선수가 올해 일본 투어의 마무리 의사를 밝혔을 뿐, 현역 은퇴 시점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