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잉그램 40점 폭발’ NOP, 릴라드 분전한 POR 꺾고 4연패 탈출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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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2
[점프볼=조영두 기자] 뉴올리언스가 포틀랜드를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121-110으로 승리했다.
브랜든 잉그램(40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CJ 맥컬럼(24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뽐냈다. 4연패에서 탈출한 뉴올리언스는 31승 32패가 됐다.
전반 뉴올리언스의 경기 내용은 좋지 못했다. 마티스 타이불과 제러미 그랜트에게 3점슛을 맞았고, 데미안 릴라드에게도 실점했다. 또한 켐 레디쉬에게 앤드원 플레이를 내준데 이어 외곽포를 허용했다. 2쿼터 맥컬럼을 앞세워 리드를 빼앗았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그랜트에게 3점슛을 내줬고, 릴라드에게 실점했다. 릴라드에게 또 한 번 점수를 내준 뉴올리언스는 53-56으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후반 들어 뉴올리언스가 힘을 냈다. 잉그램이 레이업을 얹어 놨고, 맥컬럼과 조쉬 리차드슨이 3점슛을 터뜨렸다. 그러나 릴라드와 그랜트에게 잇달아 자유투를 헌납, 점수차가 유지됐다. 잉그램이 중거리슛과 함께 파울을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완성했지만 이번엔 트렌든 왓포드에게 실점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90-91, 여전히 포틀랜드의 리드였다.
4쿼터가 되자 뉴올리언스의 저력이 드러났다. 트레이 머피 3세와 잉그램의 외곽포가 연이어 림을 갈랐고, 맥컬럼은 연속 득점을 올렸다. 순식간에 리드를 잡은 뉴올리언스는 나지 마셜과 허버트 존스가 알토란같은 공격을 성공,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머피 3세와 잉그램의 추가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고, 마지막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으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한편, 포틀랜드는 릴라드(41점 8리바운드)와 그랜트(28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돋보였지만 4쿼터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33패(29승)째를 떠안게 됐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