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엠비드 복귀전 맹활약' 필라델피아, 피닉스 제압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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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8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엠비드가 돌아온 필라델피아는 강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8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100-88로 승리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조엘 엠비드가 33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토바이어스 해리스(21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조지 니앙(21점 4리바운드)이 지원했다. 이날 승리로 필라델피아는 2연패를 탈출하며 5승(6패)째를 거뒀다.
피닉스는 데빈 부커가 28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으나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크리스 폴은 오른쪽 발꿈치 통증으로 14분 출전하고 경기에서 제외됐다.
1쿼터부터 필라델피아가 앞서나갔다. 해리스와 엠비드의 활약으로 골밑에서 우위를 점하며 손쉽게 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수비에서는 부커와 폴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며 1쿼터를 33-20으로 마쳤다.
2쿼터도 엠비드가 지배했다. 엠비드는 골밑에서 두 차례 블록슛을 통해 피닉스의 공격을 저지했다. 엠비드의 골밑 존재감으로 인해 피닉스는 골밑 공략 대신 확률 낮은 3점을 선택했으나 번번히 림을 외면했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엠비드의 골밑과 맥시의 속공 득점으로 효과적으로 득점을 쌓았다. 엠비드가 전반에만 18점을 기록한 필라델피아가 56-47로 전반을 마쳤다.
필라델피아는 3쿼터에 위기를 맞았다. 부커를 봉쇄하는 데에 실패했다. 부커는 3쿼터에만 14점을 기록하며 폭발했고 필라델피아는 부커를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부커의 원맨쇼로 점수차는 5점차까지 줄었고 75-70으로 필라델피아가 근소하게 앞선채 3쿼터를 마쳤다.
필라델피아의 뒷심은 강했다. 추격은 허용했으나 역전은 허용하지 않은 필라델피아는 수비로 주도권을 찾았다. 그리고 4쿼터 중반 조지 니앙의 결정적인 3점슛이 성공하며 점수차를 다시 두 자릿수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고 곧바로 엠비드까지 3점슛을 성공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필라델피아가 100-88로 승리했다.
#사진_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