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후보 제외됐던 메시...가장 먼저 유럽 5대 리그 '10-10 달성'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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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리오넬 메시가 올 시즌 유럽 5대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골 10도움 고지를 밟았다.
파리 생제르맹(PSG)는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H조 5차전에서 마카비 하이파에 7-2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PSG는 승점 11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이날도 PSG의 공격은 MNM이 담당했다. PSG는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가 선발로 나서 득점을 노렸다. 세 선수의 파괴력은 이른 시간부터 나왔다. 전반 19분 만에 메시가 선제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고, 음바페, 네이마르도 전반에만 모두 골맛을 봤다. PSG는 전반 종료 직전 메시의 추가골까지 터져 4-1로 전반을 마쳤다.
PSG의 화력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PSG는 후반에도 음바페의 득점을 시작으로 상대 자책골 그리고 메시의 패스를 받은 카를로스 솔레르가 골망을 흔들며 결국 7-2의 스코어로 하이파를 격파했다.
특히 이날 메시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반에만 두 골을 터트린 메시는 2골 2도움을 올리며 올 시즌 물오른 폼을 보여줬다. 이날 2골 2도움을 올린 메시는 올 시즌 11골 12도움을 쌓으며 유럽 5대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 가운데 가장 먼저 10골 10도움 고지를 밟게 됐다.
지난 시즌 부진을 말끔히 씻어낸 메시다.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은 메시는 새로운 팀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메시는 시즌이 시작한 한 달 뒤인 9월에서야 데뷔골을 터트렸다. 메시는 시간이 지날수록 경기력이 올라오면서 6골 14도움을 올리며 리그앙 도움 랭킹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하지만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 시즌 발롱도르를 수상한 메시의 이름이 빠진 것은 매우 충격적인 결과였다. 또한 메시가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은 메시 커리어에서 두 번째 일이다. 2004-05시즌에 데뷔한 메시는 데뷔 시즌을 제외하고 17년 연속 발롱도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비록 이번 시즌은 발롱도르와 거리가 멀었지만, 최근 흐름을 고려한다면 다음 발롱도르 후보에는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크다. 물론 PSG가 리그앙과 UCL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급선무다. 또한 아르헨티나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어떤 성적을 내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