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베르바인 7번-얀센 18번...'8년 만의 월드컵' 네덜란드, 등번호 공개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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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6
네덜란드 대표팀의 등번호가 공개됐다.
네덜란드 축구협회는 16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는 26인의 등번호를 발표했다. 네덜란드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8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돌아온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준우승, 2014 브라질 월드컵 3위를 했던 네덜란드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본선 진출에 실패하는 굴욕을 겪었다.
절치부심한 네덜란드는 자국 리그에서 성장한 유망주들을 중심으로 팀을 꾸렸다. 아약스, PSV 아인트호벤 출신들이 많았다. 해외에서도 꾸준히 어린 자원들이 성장해 스쿼드는 점점 강화됐다. 버질 반 다이크, 달레이 블린트, 멤피스 데파이가 중심을 확실히 잡아줘 조직력이 유지가 될 수 있었다.
부침을 겪을 때도 있었지만 루이스 반 할 감독이 오며 체계가 확실히 잡혔다. 백전노장 반 할 감독은 자신의 커리어에서 3번째로 네덜란드 지휘봉을 잡았는데 훌륭한 성적을 내며 팀을 월드컵 무대에 올려놓았다. 네덜란드는 개최국 카타르와 같이 A조에 속한다. 세네갈, 에콰도르와도 한 조다.
명성 회복에 나서는 네덜란드의 7번은 스티븐 베르바인이 차지했다. 베르바인은 토트넘 훗스퍼 시절엔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네덜란드 유니폼만 입으면 과거 PSV 공격을 책임지던 에이스로 돌아왔다. 토트넘을 떠나 아약스로 정착한 뒤 완벽 부활에 성공해 반 할 감독 계획에 포함, 에이스를 상징하는 7번을 달고 월드컵 무대를 누비게 됐다.
데파이는 10번, 반 다이크는 4번을 단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들 주목을 받는 코디 각포는 8번이며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프렌키 더 용은 각각 3번과 21번을 선택했다. 마흔에 가까운 나이에 월드컵 무대에 처음으로 나서는 램코 파스빌은 1번의 주인이 됐다. 한때 손흥민과 같이 뛰었던 빈센트 얀센은 18번이었다.
[네덜란드 월드컵 최종 명단]
골키퍼 : 렘코 파스빌, 저스틴 비즐로, 안드리스 노페르트
수비수 : 버질 반 다이크, 나단 아케, 달레이 블린트, 율리엔 팀버, 덴젤 덤프리스, 스테판 더 브리, 마타이스 더 리흐트, 타릴 말라시아, 제레미 프림퐁
미드필더 : 프렌키 더 용, 스티븐 베르하이스, 다비 클라센, 퇸 쿠프마이너스, 코디 각포, 마르텐 더 룬, 케네스 테일러
공격수 : 사비 시몬스, 멤피스 데파이, 스티븐 베르바인, 빈센트 얀센, 루크 더 용, 노아 랑, 바우트 베르호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