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빼라면서 태세 전환… “빠르지도 않고, 마무리도 별로고”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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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2
최근 손흥민 대신 선발 출전 기회를 얻은 히샤를리송(가운데)이 비판받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
히샤를리송(26·토트넘)을 향한 시선이 바뀌었다.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누볐던 축구전문가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최근 손흥민(토트넘)을 빼고 히샤를리송을 선발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그본라허는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손흥민을 지지했지만, 부진에 등을 돌렸다.
아그본라허는 지난달 “손흥민을 벤치로 내려야 한다”며 “아르나우트 단주마, 히샤를리송 같은 신입생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히샤를리송은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로 이어지는 공격진의 입지가 굳건한 탓이었다. 히샤를리송은 주로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아 분위기를 전환하는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최근 손흥민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히샤를리송이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그런데도 히샤를리송은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올 시즌 그의 성적은 리그 16경기 무득점.
지난달 20일(한국시간) 아그본라허는 “매주 20분 동안 뛰게 해서 득점을 기대할 수 없다. 히샤를리송은 출전 시간이 부족했기에 EPL에서 골을 넣지 못했다”며 옹호했다.
그랬던 그도 이제는 한계에 다다른 걸까. 스탠스가 확 바뀌었다. 아그본라허는 1일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손흥민은 지난 2경기 동안 벤치에서 영향력을 발휘했다”며 “히샤를리송이 깨어나야 한다. 그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첼시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본격적으로 혹평을 쏟았다. 아그본라허는 “히샤를리송을 보면 뭘 잘하는지 알기 어렵다. 그는 눈에 띄는 특성이 없다. 빠르지도 않고, 마무리 능력이 뛰어나지도 않다. 공을 소유하지도 못하고, 패스도 잘하지 못한다”고 봤다.
히샤를리송은 2017년 8월 왓포드에 입단한 후 에버턴에서 5년간 활약했다. EPL에서 선보인 퍼포먼스를 인정받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만큼, 아그본라허는 그가 능력은 있는 선수라고 짚었다.
아그본라허는 “그는 토트넘이 앞으로 나아가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은 토트넘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도록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평했다.
김희웅 기자
히샤를리송(26·토트넘)을 향한 시선이 바뀌었다.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누볐던 축구전문가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최근 손흥민(토트넘)을 빼고 히샤를리송을 선발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그본라허는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손흥민을 지지했지만, 부진에 등을 돌렸다.
아그본라허는 지난달 “손흥민을 벤치로 내려야 한다”며 “아르나우트 단주마, 히샤를리송 같은 신입생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히샤를리송은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로 이어지는 공격진의 입지가 굳건한 탓이었다. 히샤를리송은 주로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아 분위기를 전환하는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최근 손흥민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히샤를리송이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그런데도 히샤를리송은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올 시즌 그의 성적은 리그 16경기 무득점.
지난달 20일(한국시간) 아그본라허는 “매주 20분 동안 뛰게 해서 득점을 기대할 수 없다. 히샤를리송은 출전 시간이 부족했기에 EPL에서 골을 넣지 못했다”며 옹호했다.
그랬던 그도 이제는 한계에 다다른 걸까. 스탠스가 확 바뀌었다. 아그본라허는 1일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손흥민은 지난 2경기 동안 벤치에서 영향력을 발휘했다”며 “히샤를리송이 깨어나야 한다. 그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첼시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본격적으로 혹평을 쏟았다. 아그본라허는 “히샤를리송을 보면 뭘 잘하는지 알기 어렵다. 그는 눈에 띄는 특성이 없다. 빠르지도 않고, 마무리 능력이 뛰어나지도 않다. 공을 소유하지도 못하고, 패스도 잘하지 못한다”고 봤다.
히샤를리송은 2017년 8월 왓포드에 입단한 후 에버턴에서 5년간 활약했다. EPL에서 선보인 퍼포먼스를 인정받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만큼, 아그본라허는 그가 능력은 있는 선수라고 짚었다.
아그본라허는 “그는 토트넘이 앞으로 나아가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은 토트넘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도록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평했다.
김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