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대로 '어마어마'…역대급 '죽음의 C조' 압도적 1위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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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8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한 조에 각 리그를 대표하는 구단들이 모이면서 '죽음의 조'가 만들어진 만큼 예상대로였다.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바르셀로나(스페인), 인터밀란(이탈리아), 빅토리아 플젠(체코)이 속한 C조가 8개 조 가운데 시장가치가 가장 높았다.
UEFA는 지난 26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022/23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조 추첨을 진행했다. 이날 조 추첨에는 하밋 알틴톱(39·튀르키예)과 야야 투레(39·코트디부아르)가 참석해 추첨을 도왔다.
이번 시즌은 예년과 다르게 포트별로 강호와 다크호스들이 곳곳에 있었던 만큼 '죽음의 조'가 속출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리고 실제로 조 추첨이 모두 끝나자 예상을 크게 빗나가지 않았다. '죽음의 조'가 여럿 나왔다.
그중에서도 팬들의 관심사는 온통 C조에 쏠린다. 바이에른 뮌헨과 바르셀로나, 인터밀란, 빅토리아 플젠이 한 조에 속했기 때문이다. 네 팀 중 단 두 팀만 토너먼트로 갈 수 있는 만큼 치열하게 맞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 바르셀로나는 각각 독일 분데스리가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이다. 챔피언스리그 우승 6회와 5회를 자랑한다. 인터밀란 역시 이탈리아 세리에 A를 상징하는 구단이며,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에 빛난다. 비교적 앞선 세 팀과 비교했을 때 전력 차가 크게 나지만, 빅토리아 플젠 역시 쉽게 봐서는 안 된다. 지난 시즌 체코 1. 체스카 포트발로바 리가 '디펜딩 챔피언'으로 이변을 일으킬 수 있는 '복병'이다.
각 리그를 대표하는 구단들이 모인 만큼 시장가치도 어마어마했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개 조의 시장가치를 공개했는데, C조가 1위에 올랐다. 네 팀의 시장가치 총합은 23억 유로(약 3조 774억 원)였다. 바이에른 뮌헨이 8억 6,053만 유로(약 1조 1,514억 원)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바르셀로나(7억 9,320만 유로·약 1조 613억 원), 인터밀란(6억 1,055만 유로·약 8,169억 원), 빅토리아 플젠(2,415만 유로·약 323억 원)이 이었다.
한편 미국 통계 매체 '파이브서티에이트'의 분석에 따르면 C조에서는 바이에른 뮌헨(89%)과 바르셀로나(61%)가 16강에 진출할 확률이 높았다. 인터밀란은 48%, 빅토리아 플젠은 2%에 그쳤다. 최종 순위는 바이에른 뮌헨이 64%의 확률로 1등이 전망됐고, 바르셀로나는 39%의 확률로 2등이었다.
사진 = Getty Images, FiveThirtyEight, Transfermar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