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허웅, 제퍼슨 활약' KCC, 캐롯에 신승... 시즌 첫 2연승 '기쁨'
토토군
0
42
0
2022.12.08
![[BK 리뷰] '허웅, 제퍼슨 활약' KCC, 캐롯에 신승... 시즌 첫 2연승 '기쁨' [BK 리뷰] '허웅, 제퍼슨 활약' KCC, 캐롯에 신승... 시즌 첫 2연승 '기쁨'](https://cdnfor.me/data/images/8a/ffbc2688b0ad91505a043e0d91c779.jpg)
KCC가 시즌 첫 2연승에 성공했다.
전주 KCC는 8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에서 허웅, 론데 홀리스 제퍼슨, 이승현 활약에 힘입어 전성현, 이정현이 분전한 고양 캐롯에서 접전 끝에 84-7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KCC는 2연승과 함께 7승 11패를 기록, 탈 꼴찌와 함께 중위권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4위 창원 LG에 두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캐롯은 시즌 두 번째 2연패와 함께 8패(10승)째를 당했다. 순위는 3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1쿼터, KCC 20-13 캐롯 : 상반된 시작과 다르지 않았던 결과
캐롯은 한호빈, 이정현, 전성현, 이종현, 사이먼이 선발로 나섰고, KCC는 허웅, 김지완, 정창영, 이승현, 라건아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KCC가 이승현, 허웅 연속 골로 5-0으로 앞섰고, 캐롯은 3분 동안 공격이 실패한 후 사이먼 골밑슛으로 게임 첫 득점에 성공했다. KCC가 다시 달아났다. 잠시 주춤했던 시간이 지나 허웅 등 득점이 터졌고, 성공적인 수비를 더해 4분이 지날 때 9-2로 앞섰다.
캐롯이 힘을 냈다. 조한진 3점슛에 이은 이정현 속공으로 7-11로 좁혀갔다. KCC가 보고 있지 않았다. 두 번의 속공을 자유투 등으로 득점으로 환산, 15-7로 8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종반으로 접어들어 캐롯이 사이먼 자유투로 1점을 추가했고, KCC는 교체 투입된 이근휘가 3점슛에 이은 스틸로 5점에 관여한 결과로 20-8, 12점을 앞섰다. 캐롯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캐롯이 추격에 성공했다. 5점을 순식 간에 추가하며 7점차로 좁혀갔다.
2쿼터, KCC 46-34 캐롯 : 달아나는 KCC, 주춤하는 캐롯
초반은 장군, 멍군이었다. KCC가 한 발짝 달아났고, 캐롯이 조한진 3점으로 응수했다. 2분 20초가 지날 때 캐롯이 사이먼 3점포로 추격의 신호탄을 쏘았다. KCC가 게임 첫 번째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19-23, 4점차로 쫓기고 있었던 때였다.
제퍼슨이 자유투 두 개를 성공시켰다. 한 숨을 돌려가는 KCC였다. 연이어 허웅 스틸에 이은 제퍼슨 슬램 덩크가 터졌다. KCC가 27-19로 달아났고, 캐롯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KCC가 성공적인 수비를 정창영 속공으로 연결한 후 이근휘 자유투 득점으로 두 자리 수 리드를 가져갔다. 캐롯은 바로 로슨 풋백으로 응수했다. 추격 흐름은 놓치지 않았다. 이후 양 팀은 난전 양상 속에 한 골씩을 주고 받았다. 계속 KCC가 10점을 앞섰다.
KCC가 한 껏 달아났다. 성공적인 수비를 점수로 환산한 결과였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42-27, 15점차를 만들었다. 캐롯은 공격이 계속 실패로 돌아갔고, 게임 첫 번째 위기를 지나쳐야 했다.
종료 1분을 남겨두고 제퍼슨이 테크니컬 파울을 범했고, 캐롯은 4점으로 환산하며 10점차로 좁혀갔다. 2쿼터 마무리 골은 KCC였다. 12점을 앞섰다.
3쿼터, KCC 65-56 캐롯 : 달아났던 KCC, 전성현의 ‘크레이지 모드’
캐롯이 전성현 3점으로 반등하는 듯 했지만, KCC가 바로 허웅 3점슛 등으로 반격에 나서 54-37, 무려 17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캐롯은 수비에서 발생된 숙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점수차를 줄이지 못했다.
3분에 다다를 때 캐롯이 반격에 나섰다. 김세창 속공에 더해진 전성현 3점슛 등으로 45-56으로 좁혀갔다. 이후 전성현이 3점슛 한 개를 더 추가했다. 딥 쓰리였고, 자유투까지 얻었다. 작KCC는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전성현 수비법을 정리해야 했다. 전성현에게 내리 8점을 내주며 56-48, 8점차로 추격을 당했던 순간이었다.
캐롯이 성공적인 공수를 통해 51-56, 5점차로 따라붙었다. KCC는 계속 공격이 실패로 돌아가며 점수차를 줄여주고 말았고,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터진 김지완 돌파로 한 숨을 돌릴 수 있었다.
3분 여를 남겨두고 양 팀은 한 골씩을 주고 받았다. 캐롯이 이정현 3점으로, KCC가 이근휘로 응수했다. 점수차는 여전히 7점이었다. KCC가 한 발짝 달아났다. 캐롯 추격 흐름을 저지하는 순간이었다. 캐롯이 득점력 강화를 위해 로슨을 기용했다.
KCC가 6점을 앞서는데 만족해야 했다.
4쿼터, KCC 84-76 캐롯 : 접전 끝 승리, 2연승 성공하는 KCC
도전과 응전의 초반이었다. 캐롯의 4점차 추격전에 KCC가 제퍼슨 속공 득점 등으로 간격을 유지했다. 2분에 다다를 때 캐롯이 전성현 3점슛으로 추격 흐름을 이어갔고, 연이어 터진 최현민 3점슛으로 67-69, 2점차 턱밑까지 추격했다. KCC에 닥친 첫 번째 위기였다.
이후 KCC가 한 골을 추가한 후 경기는 잠시 소강 상태로 흘러갔다. 3분 20초가 지나갈 때 캐롯이 작전타임을 가져갔고, 이정현 3점슛 두 방과 견고해진 수비를 통해 73-74, 1점차 접근전에 성공했다.
KCC가 보고 있지 않았다. 집중력을 살려냈다. 제퍼슨 골밑슛 등으로 점수를 추가했고, 실점을 단하며 78-73, 5점차로 달아났다. 남은 시간은 2분 52초, 어느 팀의 승리도 장담을 할 수 없는 시간이었다.
KCC가 라건아 자유투로 한 발짝을 더 달아났고, 캐롯 공격은 실패로 돌아갔다. 남은 시간은 1분 39초, 캐롯이 두 번째 작전타임을 사용했다. 역전을 위한 작전이 필요했다. 73-81, 8점을 뒤지고 있던 순간이었다.
전성현이 3점슛을 터트렸다. 점수차는 5점으로 줄어 들었다. KCC는 공격이 실패로 돌아갔다. 다시 찬스는 캐롯. 전성현 3점슛이 림을 벗어났다. 남은 시간은 40여 초, KCC가 공격을 시작했다. 정창영 3점슛이 터졌다. 쐐기골이었다. KCC가 시즌 첫 2연승에 성공했다.
사진 제공 = 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