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내년부터 외국인선수 샐러리캡 도입…3명 400만달러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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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8
기사내용 요약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프로야구 구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10개 구단 단장이 참여해 코로나19 확산 관련해 전반적인 대책 논의를 하며, 리그 중단에 대한 회의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의 모습. 2021.07.11. jhope@newsis.com재계약시 10만달러씩 증액 허용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2023시즌부터 프로야구에 외국인 선수 샐러리캡이 도입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제9차 이사회를 열고 외국인 선수 샐러리캡 제도를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외국인 선수 3명의 연봉 총액은 원안대로 400만달러로 유지된다. 400만달러에는 연봉과 계약금, 이적료 외에 특약이 옵션 실지급액 기준으로 포함된다.
KBO는 구단이 기존 외국인 선수와 재계약을 할 경우 해당 선수의 재계약 연차에 따라 한도를 10만달러씩 증액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신규 외국인선수와 계약할 때 지출할 수 있는 금액 상한 100만달러도 기존대로 적용한다. 특약은 옵션 실지급액으로 포함한다.
외국인 선수 샐러리캡을 초과하는 구단은 위반 횟수에 따라 징계를 받는다.
1번 초과하는 구단은 초과분의 50%를 제재금으로 낸다.
2회 연속 초과하는 구단은 초과분의 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제재금으로 내고, 다음 연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이 자동으로 9단계 하락한다.
3회 이상 연속으로 초과하는 경우 해당 구단은 초과분의 1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제재금으로 납부하고, 다음 연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은 자동으로 9단계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