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 '충격 리턴' 가능성…이적료 '1123억' 예상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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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8
▲ AS로마 공격수 타미 에이브러햄. ⓒ연합뉴스/AFP
▲ 에이브러햄.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전 소속팀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8일(한국시간) "첼시는 여름 이적시장에 AS로마 공격수 타미 에이브러햄(25)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수년간 이어진 스트라이커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첼시는 티모 베르너(26), 로멜루 루카쿠(29) 등을 영입했지만, 수차례 실패를 맛봤다. 베르너는 끝내 전 소속팀 RB라이프치히로 향했다. 루카쿠는 구단과 갈등 끝에 인터밀란으로 임대 이적했다.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첼시는 이미 루카쿠를 다음 시즌 계획에서 제외했다.
과거 팀 유스에서 뛰었던 공격수를 재영입하려 한다. 에이브러햄은 첼시 U-18을 거쳐 성인 무대 데뷔까지 해냈다. 2018-19시즌 아스톤 빌라 임대 이적 후 기량이 만개했고, 2019-20시즌 47경기에서 18골 6도움을 터트리는 등 첼시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2020-21시즌에는 베르너, 카이 하베르츠(23) 등에게 주전 경쟁에서 밀린 뒤 2021년 7월 로마 이적을 감행했다.
재능은 확실했다. 에이브러햄은 세리에A에서 훨훨 날았다. 조세 무리뉴 감독 지휘 아래 이탈리아 무대 최고 공격수 중 하나로 우뚝 섰다. 2021-22시즌 무려 53경기를 뛰며 27골 5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에서는 13경기 9골을 터트리며 로마에 대회 초대 우승컵을 안겼다.
기량이 한층 폭발하자 전 소속팀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첼시는 여름 이적시장에 에이브러햄 영입을 정조준한다. 에이브러햄과 로마의 계약은 2026년 6월까지다.
막대한 이적료가 예상된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첼시는 7,050만 파운드(약 1,123억 원)를 지불해야 에이브러햄을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토드 보엘리 신임 회장 체제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오고 있는 첼시는 나폴리 공격수 빅터 오시멘(24)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