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희 멀티히트 눈도장 쾅…롯데맨 노진혁 첫 출격
토토군
0
48
0
2023.03.01
삼성과 연습경기 6-3 역전승
- 서튼 “열정 넘쳐… 만족스럽다”
- 윤, 외야 경쟁 다크호스 부상
- 정태승 2년 만의 실전 합격점
- 오늘 SSG 상대로 연승 도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3차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에서 KBO리그 구단과 첫 연습경기를 펼쳤다. 1차 캠프 후 귀국했다가 일본으로 건너온 투수들 위주로 마운드에 올라 실전 감각을 키웠다.
롯데의 윤동희(오른쪽)가 28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연습경기 6회초 무사 1, 3루에서 더블스틸로 홈을 파고들고 있다. 오키나와=전민철 기자 [email protected]
롯데는 28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마카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6-3 역전승을 거뒀다. 래리 서튼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 준비할 때부터 에너지와 열정이 넘쳤다”며 “경기에서도 공격과 수비 모두 제 역할을 다해 줘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롯데 야수 선발 라인업에는 안권수(중견수)-안치홍(2루수)-잭 렉스(지명타자)-한동희(3루수)-전준우(지명타자)-고승민(우익수)-정훈(1루수)-노진혁(유격수)-이정훈(포수)-윤동희(좌익수)가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는 정규 9이닝으로 진행됐지만, 지명타자 1명을 추가해 10번 타순까지 짜여졌다.
선발투수는 정성종이 나섰다. 이어 서준원 정태승 이민석 김진욱 구승민 진승현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원투 펀치’인 댄 스트레일리와 찰리 반즈 대신 3차캠프에 재합류한 선수들이 대거 등판했다. 캠프가 막바지에 다다른 만큼 여러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과 실전 감각을 키우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선발로 나선 정성종은 부진했다. 그는 2회말 무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 하나를 내주는 등 2점을 내준 뒤 서준원과 교체됐다. 2018년 2차 2라운드 전체 13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정성종은 지난해 부상으로 5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재활 후 이번 캠프에 참가했지만 제구 불안 등 문제점을 노출했다.
반면 3차 캠프에 새롭게 합류한 ‘플레잉 코치’ 정태승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정태승은 안타를 하나도 내주지 않고 무실점 투구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 승리투수가 됐다. 정태승은 “오늘 재미있게 던지고 오자고 마음 먹었는데 경기가 만족스럽지는 않다”며 “거의 2년 만에 실전경기라 긴장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FA 내야수 노진혁은 롯데 유니폼을 입고 첫 실전경기에 나섰다. 앞서 2차 캠프에서는 주전 경쟁 중인 이학주가 나와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수훈선수로 선정됐다. 노진혁은 볼넷과 득점을 하나씩 기록,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노진혁은 경기 전 티배팅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며 팀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윤동희의 발견도 수확이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윤동희는 3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로 한동희 등과 함께 롯데 타선을 이끌었다. 이날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은 윤동희는 안권수 고승민 황성빈 등과 함께 외야 한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승리한 롯데는 앞으로 남은 연습경기에서도 승리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는 1일과 4일 SSG, 2일과 5일 한화, 3일 KIA와 각각 맞대결을 펼친 후 이번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한다. 다음 경기에서는 스트레일리와 찰리 반즈가 첫 실전에 나서 ‘80억 사나이’ 유강남과 어떤 배터리 호흡을 보일지가 최대 관심사다.
한편 삼성은 이날 롯데에 패하면서 오키나와에서 치른 5차례의 연습경기에서 모두 패하는 수모를 겪었다.
- 서튼 “열정 넘쳐… 만족스럽다”
- 윤, 외야 경쟁 다크호스 부상
- 정태승 2년 만의 실전 합격점
- 오늘 SSG 상대로 연승 도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3차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에서 KBO리그 구단과 첫 연습경기를 펼쳤다. 1차 캠프 후 귀국했다가 일본으로 건너온 투수들 위주로 마운드에 올라 실전 감각을 키웠다.
롯데의 윤동희(오른쪽)가 28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연습경기 6회초 무사 1, 3루에서 더블스틸로 홈을 파고들고 있다. 오키나와=전민철 기자 [email protected]
롯데는 28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마카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6-3 역전승을 거뒀다. 래리 서튼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 준비할 때부터 에너지와 열정이 넘쳤다”며 “경기에서도 공격과 수비 모두 제 역할을 다해 줘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롯데 야수 선발 라인업에는 안권수(중견수)-안치홍(2루수)-잭 렉스(지명타자)-한동희(3루수)-전준우(지명타자)-고승민(우익수)-정훈(1루수)-노진혁(유격수)-이정훈(포수)-윤동희(좌익수)가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는 정규 9이닝으로 진행됐지만, 지명타자 1명을 추가해 10번 타순까지 짜여졌다.
선발투수는 정성종이 나섰다. 이어 서준원 정태승 이민석 김진욱 구승민 진승현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원투 펀치’인 댄 스트레일리와 찰리 반즈 대신 3차캠프에 재합류한 선수들이 대거 등판했다. 캠프가 막바지에 다다른 만큼 여러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과 실전 감각을 키우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선발로 나선 정성종은 부진했다. 그는 2회말 무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 하나를 내주는 등 2점을 내준 뒤 서준원과 교체됐다. 2018년 2차 2라운드 전체 13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정성종은 지난해 부상으로 5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재활 후 이번 캠프에 참가했지만 제구 불안 등 문제점을 노출했다.
반면 3차 캠프에 새롭게 합류한 ‘플레잉 코치’ 정태승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정태승은 안타를 하나도 내주지 않고 무실점 투구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 승리투수가 됐다. 정태승은 “오늘 재미있게 던지고 오자고 마음 먹었는데 경기가 만족스럽지는 않다”며 “거의 2년 만에 실전경기라 긴장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FA 내야수 노진혁은 롯데 유니폼을 입고 첫 실전경기에 나섰다. 앞서 2차 캠프에서는 주전 경쟁 중인 이학주가 나와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수훈선수로 선정됐다. 노진혁은 볼넷과 득점을 하나씩 기록,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노진혁은 경기 전 티배팅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며 팀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윤동희의 발견도 수확이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윤동희는 3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로 한동희 등과 함께 롯데 타선을 이끌었다. 이날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은 윤동희는 안권수 고승민 황성빈 등과 함께 외야 한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승리한 롯데는 앞으로 남은 연습경기에서도 승리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는 1일과 4일 SSG, 2일과 5일 한화, 3일 KIA와 각각 맞대결을 펼친 후 이번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한다. 다음 경기에서는 스트레일리와 찰리 반즈가 첫 실전에 나서 ‘80억 사나이’ 유강남과 어떤 배터리 호흡을 보일지가 최대 관심사다.
한편 삼성은 이날 롯데에 패하면서 오키나와에서 치른 5차례의 연습경기에서 모두 패하는 수모를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