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MIA, MIL 완파하고 3연승…새로운 에이스 탄생 예감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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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5
[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마이애미 히트가 밀워키 벅스를 잡아내고 3연승을 질주했다. 새로운 에이스의 맹활약이 단연 돋보인다.
마이애미는 15일 마이애미 데이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 111-95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마이애미는 3연승을 질주했다. 밀워키와의 백투백 연전도 싹쓸이했다. 시즌 24승(20패)째를 수확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경기서 단연 눈에 띈 것은 마이애미의 신(新) 에이스로 거듭난 게이브 빈센트. 3점슛 5개 포함 27점을 쓸어담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직전 경기서도 28점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를 올린 그가 이틀 연속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 연전을 통해 확실히 알을 깨고 나왔다는 평가다.
전반에 야투 10개중 8개를 성공시키며 21점을 기록한 빈센트는 후반에도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의 확고한 지지 속에서 긴 시간을 보장받았고, 그 결과 이날 39분 59초라는 긴 출전 시간을 소화했다.
그리고 빈센트가 무엇보다 인상깊었던 점은 그의 수비력이다. 이날 무려 스틸 5개를 기록했다. 이는 상대 밀워키가 경기 내내 기록한 스틸 개수(7개)와 별반 다르지 않은 수치다.
나이지리아-미국 이중 국적 소유자인 빈센트는 NBA 드래프트에 지명되지도 못한 선수다. 2020년 마이애미와 비보장 계약을 통해 어렵게 리그에 입성한 뒤, 나이지리아 국가대표팀의 주득점원으로 활약하면서 주목을 받았고, 올 시즌 완전히 기량이 만개하기 시작했다.
그의 올 시즌 기록은 경기당 8.8점 2.8어시스트. 이 자체도 커리어하이지만 그가 전반기 막판부터 달리고 있는 스퍼트를 고려한다면, 후반기에는 평균 득점 두 자릿수 대를 돌파할 것이 확실시된다. 마이애미의 새로운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는 빈센트의 활약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사진_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