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돈빙 시너지 효과 실종…댈러스, 샬럿에 발목잡혀 3연패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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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5
![[NBA] 돈빙 시너지 효과 실종…댈러스, 샬럿에 발목잡혀 3연패 [NBA] 돈빙 시너지 효과 실종…댈러스, 샬럿에 발목잡혀 3연패](https://cdnfor.me/data/images/74/484344fbc878e3b0792efcfbcc10f2.jpg)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치열한 플레이오프 경쟁을 하고 있는 댈러스가 중요한 경기를 놓쳤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샬럿 호네츠와의 경기에서 109-117로 패배했다.
댈러스는 이날 패배로 3연패를 기록했고 36승 38패로 서부 컨퍼런스 11위로 밀려났다. 현재 순위대로면 댈러스는 10위까지 진출할 수 있는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도 불가능하다. 댈러스는 카이리 어빙과 루카 돈치치를 모두 투입하는 강수를 뒀으나 하위권 샬럿에 패하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치게 됐다. 댈러스 입장에서 정말 뼈아픈 패배였다.
댈러스는 돈치치가 34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 어빙이 18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크리스찬 우드가 14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샬럿은 PJ 워싱턴이 28점 6리바운드, 고든 헤이워드가 25점 9어시스트, 친정팀을 만난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가 13점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경기 초반부터 먼저 앞서간 팀은 샬럿이었다. 샬럿은 워싱턴, JT 토르 등의 3점슛에 힘입어 외곽에서 득점을 올렸다. 닉 리차즈와 같은 빅맨도 골밑에서 득점에 가담한 샬럿은 1쿼터에 37점이라는 고득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반면 댈러스는 돈치치와 파웰의 연계 공격을 통해 득점을 올렸으나 다른 동료들이 침묵했고 26-37로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역시 흐름이 달라지지 않았다. 1쿼터와 마찬가지로 돈치치와 파웰이 공격에서 힘을 냈으나 동료들은 여전히 침묵했고, 샬럿은 헤이워드, 스비 미하일룩, 워싱턴 등이 고르게 득점을 기록했다. 샬럿은 2쿼터에 32점을 추가하며 전반에만 69점을 기록하는 엄청난 화력을 과시했다. 댈러스는 55-69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도 댈러스의 경기력은 나아질 기미가 안 보였다. 전반 내내 좋지 않았던 수비는 여전했고 샬럿의 3점슛은 전혀 막지 못했다. 헤이워드의 미드 레인지 슛이 성공하며 69-89로 20점 차까지 벌어지며 승기를 내주는 듯했다. 댈러스는 그 후 돈치치의 외곽 득점과 신인 제이든 하디의 연속 3점슛이 성공하며 점수 차를 좁혔고 87-95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댈러스는 레지 블록의 3점슛으로 기분 좋게 시작했고 어빙의 득점과 하디의 골밑 득점으로 96-97, 1점 차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하지만 샬럿은 당황하지 않았고 마크 윌리엄스, 토르의 득점을 통해 다시 달아났다. 기세가 꺾인 댈러스는 뒤늦게 돈치치를 투입했으나 분위기 전환에 성공하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사진_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