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유종의 미’ 하나원큐, 삼성생명 상대로 27점 차 대승 … 6라운드 3승 2패 기록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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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3
하나원큐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부천 하나원큐는 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만나 92-65로 승리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27점 차 대승을 거뒀다. 또한, 6라운드에서 3승 2패를 기록하게 됐다. 기분 좋게 시즌을 마무리한 하나원큐였다.
1쿼터, 하나원큐 16-8 삼성생명 : 11개의 자유투를 시도한 하나원큐
하나원큐의 첫 득점은 비교적 늦은 시점에 나왔다. 경기 시작 1분 20초가 돼서야 첫 득점이 나왔다. 하지만 강한 압박에 이은 빠른 손질을 통해 상대에게도 실점하지 않았다. 경기 시작 4분 14초에 첫 실점을 허용했다. 반대로 김지영의 속공 득점, 신지현의 바스켓 카운트 등을 추가하며 먼저 분위기를 잡았다.
삼성생명은 3-9로 상대에게 흐름을 내줬다. 하지만 이해란이 분위기를 바꿨다.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다. 빠른 발을 살려 상대 수비에 균열을 냈다. 거기에 돌파 득점까지 추가하며 상대의 흐름을 끊었다. 리바운드에도 힘썼고 스틸도 2개나 기록했다.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이후에 바스켓 카운트까지 추가하며 점수 차를 더 좁혔다. 8-11을 만든 삼성생명이었다. 하지만 쿼터 막판 공격에 연이어 실패했다. 반대로 상대에게 파울을 범하며 자유투를 내줬다. 다시 점수 차는 벌어졌다.
2쿼터, 하나원큐 47-17 삼성생명 : 31점을 몰아친 하나원큐
하나원큐는 2쿼터에도 계속 몰아쳤다. 신지현의 연속 득점을 시작으로 이하은, 박진영, 김애나의 득점이 나왔다. 반대로 상대에게 3분 34초간 실점하지 않았다. 골밑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고 선수들은 투지를 발휘하며 공격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했다. 그 결과, 11-0런에 성공한 하나원큐는 27-8을 만들었다.
삼성생명은 3분 38초간 득점하지 못했다. 신이슬이 쿼터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이하은에게 실점했지만, 박혜미가 응수했다. 거기에 박혜미가 연속으로 4점을 더 추가하며 팀의 답답한 공격 흐름을 바꿨다. 포스트업도 적극적으로 시도했고 동료들의 움직임도 봐줬다. 박혜미의 활약으로 삼성생명은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하나원큐는 더 이상의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신지현이 상대 흐름을 끊었다. 거기에 정예림도 힘을 냈다. 김애나의 득점까지 추가한 하나원큐는 12-0런에 성공. 순식간에 점수 차를 벌렸다.
3쿼터, 하나원큐 72-39 삼성생명 : 강유림이 13점을 몰아쳤지만...
하나원큐는 신지현의 연속 3점슛으로 기분 좋게 3쿼터를 시작했다. 이후에는 양인영의 활약까지 나왔다. 비록 강유림과 신이슬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베테랑 선수들의 활약으로 하나원큐는 36점 차를 만들었다.
쿼터 중반에 강유림을 제어하지 못하며 11점을 내줬다. 그럼에도 점수 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하나원큐는 높은 에너지 레벨을 바탕으로 상대를 압박했고 공격 리바운드도 많이 잡아냈다. 거기에 선수들의 고른 득점까지 나왔다. 그 결과, 72-39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하나원큐 92-65 삼성생명 : 유종의 미를 거둔 하나원큐
점수 차가 벌어졌기에 하나원큐는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하지만 어린 하나원큐의 어린 선수들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투지있는 모습으로 에너지 레벨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좋은 공격 전개에도 마무리를 확실히 하지 못했다. 이후 상대에게 흐름을 내줬다. 다만 승부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 그렇게 남은 시간을 지킨 하나원큐는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 제공 = W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