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바로 옆 돔구장 놔두고...' 대표팀, 오릭스 2군 경기장서 첫 훈련했나 [오사카 현장]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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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5
한국 야구 대표팀 선수들이 5일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마이시마 버팔로스 스타디움에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김우종 기자한국 야구 대표팀이 일본 입성 후 첫 일정을 시작했다. 그런데 6일 연습경기를 치르는 오사카 교세로 돔구장이 아닌, 오릭스 버팔로스의 2군 경기장에서 첫 훈련을 소화했다. 이유가 무엇일까.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은 5일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마이시마 버팔로스 스타디움에서 첫 훈련을 실시했다.
대표팀은 전날(4일) 오후 결전의 땅인 일본에 입국해 숙소로 이동한 뒤 휴식을 취했다.
5일 대표팀은 숙소에서 아침 식사를 마친 뒤 오전 11시 30분 호텔을 출발, 정오께 마이시마 버팔로스 스타디움에 도착했다.
이어 12시 30분부터 30분간 개인 프로필 촬영을 한 뒤 쌀쌀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 1시부터 훈련에 돌입했다.
마이시마 버팔로스 스타디움은 일본 프로야구 구단 오릭스 버팔로스 2군이 사용하는 훈련장이다.
오릭스 버팔로스의 1군이 사용하는 경기장은 따로 있다. 바로 오사카 교세라 돔이다. 한국 대표팀은 6일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오릭스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어 7일에는 한신 타이거즈를 상대로 같은 장소에서 연습경기에 임한다.
그렇다면 왜 연습경기를 치르는 오사카 교세라 돔이 아닌, 오릭스의 2군 경기장에서 첫 훈련을 하는 것일까.
오릭스 버팔로스 2군 시설의 모습. /사진=김우종 기자그동안 대표팀 일정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직접 주관했다. 이에 따라 미국 캠프 훈련 및 고척돔 훈련 역시 KBO가 관리했다. 그러나 일본 도착 후에는 KBO가 아닌, WBC 조직위원회가 대표팀의 모든 일정을 관장한다. 한국에 선택권이 없는 것이다.
KBO 관계자는 "이제 WBC 조직위에서 모든 대표팀의 일정을 결정한다. 모든 취재 가이드라인도 WBC 미디어 담당 파트 권한"이라면서 "저희도 다른 국가와 마찬가지로 하나의 참가국으로서 WBC 조직위 결정에 따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WBC 조직위의 방침에 따라 개인 프로필 촬영 현장도 취재진은 카메라에 담을 수 없었다. 관계자는 "미디어 촬영구역이 아니기 때문에 (촬영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알렸다.
오사카 교세라 돔 외부 모습. /사진=김우종 기자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은 5일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마이시마 버팔로스 스타디움에서 첫 훈련을 실시했다.
대표팀은 전날(4일) 오후 결전의 땅인 일본에 입국해 숙소로 이동한 뒤 휴식을 취했다.
5일 대표팀은 숙소에서 아침 식사를 마친 뒤 오전 11시 30분 호텔을 출발, 정오께 마이시마 버팔로스 스타디움에 도착했다.
이어 12시 30분부터 30분간 개인 프로필 촬영을 한 뒤 쌀쌀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 1시부터 훈련에 돌입했다.
마이시마 버팔로스 스타디움은 일본 프로야구 구단 오릭스 버팔로스 2군이 사용하는 훈련장이다.
오릭스 버팔로스의 1군이 사용하는 경기장은 따로 있다. 바로 오사카 교세라 돔이다. 한국 대표팀은 6일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오릭스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어 7일에는 한신 타이거즈를 상대로 같은 장소에서 연습경기에 임한다.
그렇다면 왜 연습경기를 치르는 오사카 교세라 돔이 아닌, 오릭스의 2군 경기장에서 첫 훈련을 하는 것일까.
오릭스 버팔로스 2군 시설의 모습. /사진=김우종 기자그동안 대표팀 일정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직접 주관했다. 이에 따라 미국 캠프 훈련 및 고척돔 훈련 역시 KBO가 관리했다. 그러나 일본 도착 후에는 KBO가 아닌, WBC 조직위원회가 대표팀의 모든 일정을 관장한다. 한국에 선택권이 없는 것이다.
KBO 관계자는 "이제 WBC 조직위에서 모든 대표팀의 일정을 결정한다. 모든 취재 가이드라인도 WBC 미디어 담당 파트 권한"이라면서 "저희도 다른 국가와 마찬가지로 하나의 참가국으로서 WBC 조직위 결정에 따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WBC 조직위의 방침에 따라 개인 프로필 촬영 현장도 취재진은 카메라에 담을 수 없었다. 관계자는 "미디어 촬영구역이 아니기 때문에 (촬영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알렸다.
오사카 교세라 돔 외부 모습. /사진=김우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