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위 맞대결 승자는 KGC! 스펠맨-문성곤 더블더블 맹활약 [울산리뷰]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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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31
![1-2위 맞대결 승자는 KGC! 스펠맨-문성곤 더블더블 맹활약 [울산리뷰] 1-2위 맞대결 승자는 KGC! 스펠맨-문성곤 더블더블 맹활약 [울산리뷰]](https://cdnfor.me/data/images/65/882685e22bb8c2f3d13fac9ed8761d.jpg)
KGC는 3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77-68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를 이기면서 KGC는 시즌 19승 8패를 기록, 2위 창원 LG와 승차를 3경기로 벌리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경기 전까지 공동 2위였던 현대모비스는 맞대결에서 패배하며 3위 자리로 내려왔다.
KGC는 오마리 스펠맨이 16득점 16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고, 문성곤(15득점 10리바운드)과 오세근(13득점 5리바운드)도 고비마다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게이지 프림이 16득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함지훈은 역대 7번째 통산 260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만 해도 분위기는 현대모비스의 흐름이었다. 1쿼터 시작과 함께 현대모비스는 신민석이 3점포 등으로 7점 차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KGC는 변준형의 외곽포가 터진 후부터 맹렬히 추격했고, 오세근도 득점포를 이어갔다. 결국 시소게임으로 진행된 끝에 두 팀은 18-18 동점으로 1쿼터를 마감했다.
KGC는 2쿼터 중반 들어 스펠맨의 연속 3점슛이 들어가며 본격적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현대모비스는 쿼터 중반 이후 잇단 턴오버까지 나오면서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10점 차 이상으로 달아났던 KGC는 결국 전반을 42-34 리드로 마치게 됐다.
1쿼터에 오세근, 2쿼터에 스펠맨이 있었다면 3쿼터에는 문성곤이 있었다. KGC는 후반 시작과 함께 문성곤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달아났다. 골밑에서는 스펠맨이 연달아 리바운드를 따내며 제공권을 잡은 KGC는 여유롭게 점수를 올렸다. 결국 KGC는 3쿼터를 67-48, 19점 차로 앞서며 마치게 됐다.
점수 차는 벌어졌지만 현대모비스는 4쿼터에서 김동준이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며 마지막 희망의 끈을 잡으려 애를 썼다. 그러나 KGC는 변준형과 문성곤이 3점포를 터트리면서 좀처럼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쿼터 종료 직전 김현민의 3점포가 터지는 등 한 자릿수 차이까지 따라잡았으나 끝내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