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승-ERA 1.80' 한때 RYU 대체자, 커쇼 흔적마저 지웠다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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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30
LA다저스의 토니 곤솔린./AFPBBNews=뉴스1현역 최고의 투수 클레이튼 커쇼(34·LA 다저스)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다. 불과 3년 전 류현진(35·토론토)의 대체 선발 자원에 불과했던 우완 유망주 토니 곤솔린(28·LA 다저스)이 커쇼의 흔적마저 지워냈다.
곤솔린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2022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따냈다.
다저스는 곤솔린의 피칭과 저스틴 터너의 4안타, 무키 베츠의 멀티 히트를 앞세워 애리조나에 3-2로 승리했다. 32승 14패로 내셔널리그 전체 1위 성적. 경기 후 MLB.com은 "다저스는 마운드에서 곤솔린의 예상 밖 선전에 기대고 있다"고 곤솔린의 올 시즌 활약상을 조명했다.
사실 곤솔린은 2019년 데뷔 후 수년째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었다. 2019년 류현진이 목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자, 대체자로 선발 로테이션에 투입된 것처럼 비슷한 상황이 지난해까지 반복됐다.
올해도 마찬가지였으나, 지난 14일 커쇼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 후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17일 애리조나전을 시작으로 3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보여주면서 9경기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80, 45이닝 44탈삼진의 시즌 성적을 기록 중이다. 규정 이닝 탓에 아직 순위에는 들지 못했지만, 메이저리그 10위권의 실적을 내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8위, 내셔널리그 2위이고, 다승 부문 역시 메이저리그 공동 3위다.
다저스 팀 내에서도 워커 뷸러(52⅔이닝), 훌리오 우리아스(47이닝) 다음으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면서도 평균자책점과 삼진 부문에서는 그를 따라올 선수가 없다. 애초에 원투펀치로 기대받았던 뷸러와 우리아스와 달리 곤솔린은 6선발 내지 대체 선발 후보로 언급됐기에 더욱 놀라운 반전이다.
MLB.com은 "다저스에는 부상자 명단에 오른 커쇼와 앤드류 히니를 대신해 나설 사람이 필요했고, 곤솔린은 그 기대에 크게 부응했다"고 평가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 역시 "곤솔린은 마지막 타자를 상대할 때도 시속 95마일(약 152.8㎞)의 공을 던졌다. 아직 던질 여력이 있었다는 뜻이다. 정말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LA 다저스 시절 류현진(가운데)./AFPBBNews=뉴스1
곤솔린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2022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따냈다.
다저스는 곤솔린의 피칭과 저스틴 터너의 4안타, 무키 베츠의 멀티 히트를 앞세워 애리조나에 3-2로 승리했다. 32승 14패로 내셔널리그 전체 1위 성적. 경기 후 MLB.com은 "다저스는 마운드에서 곤솔린의 예상 밖 선전에 기대고 있다"고 곤솔린의 올 시즌 활약상을 조명했다.
사실 곤솔린은 2019년 데뷔 후 수년째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었다. 2019년 류현진이 목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자, 대체자로 선발 로테이션에 투입된 것처럼 비슷한 상황이 지난해까지 반복됐다.
올해도 마찬가지였으나, 지난 14일 커쇼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 후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17일 애리조나전을 시작으로 3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보여주면서 9경기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80, 45이닝 44탈삼진의 시즌 성적을 기록 중이다. 규정 이닝 탓에 아직 순위에는 들지 못했지만, 메이저리그 10위권의 실적을 내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8위, 내셔널리그 2위이고, 다승 부문 역시 메이저리그 공동 3위다.
다저스 팀 내에서도 워커 뷸러(52⅔이닝), 훌리오 우리아스(47이닝) 다음으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면서도 평균자책점과 삼진 부문에서는 그를 따라올 선수가 없다. 애초에 원투펀치로 기대받았던 뷸러와 우리아스와 달리 곤솔린은 6선발 내지 대체 선발 후보로 언급됐기에 더욱 놀라운 반전이다.
MLB.com은 "다저스에는 부상자 명단에 오른 커쇼와 앤드류 히니를 대신해 나설 사람이 필요했고, 곤솔린은 그 기대에 크게 부응했다"고 평가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 역시 "곤솔린은 마지막 타자를 상대할 때도 시속 95마일(약 152.8㎞)의 공을 던졌다. 아직 던질 여력이 있었다는 뜻이다. 정말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LA 다저스 시절 류현진(가운데)./AFPBBNews=뉴스1